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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이야기> 얼마 전에 한 채식인을 6개월만에 만났다. 그녀의 얼굴은 전보다 부드럽고 밝아져 있었고, “삶이 괴로워요”가 아니라 “난 행복하고 평화로워요”로 바뀌어져 있었다. 말투까지도 온화하게 덜 공격적으로 변해 있었는데, 사실 이러한 변화는 채식을 하고 겪게 되는 채식인의 공통적인 경험들이다. 채식인들에 대한 오해의 하나는 “채식을 하게 되면 몸이 약해지지 않을까”이다. 아마도 채식을 하게 되면 보다 부드럽고 유연해지며 날씬하고 온순한 모습으로 변화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부드럽고 온순한 것이 약한 것으로 통용되는 왜곡된 사회현실에서 채식인들이 약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실험결과는 채식인의 체력이 비채식인에 비해 월등히 강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968년 덴마크에서는 자전거페달 회전실험을 하였는데, 고기, 우유, 달걀이 많은 육식을 섭취한 이는 57분간, 육류와 야채 혼합식을 한 이는 114분간, 곡류, 채소, 과일식을 한 채식인은 167분간 페달회전을 지속하였다. 비채식인에 비해 채식인은 지구력이 3배나 높았던 것이다. 벨기에의 악력기 실험에서는 비채식인이 평균 30회로 채식인의 평균 69회의 절반이 채 되지 않았다. 예일대 의학잡지에는 채식인이 비채식인보다 지구력이 2배 높고, 피로회복 속도는 5배나 빠르다고 기록하고 있다. 동물의 살에는 온갖 노폐물, 요산, 항생제, 호르몬, 농약이 축적되어 있으며 인체의 장기는 이를 직접 처리해야 한다. 20분마다 두배로 되어 하루만 지나도 한 마리가 지구 인구보다 많아지는 온갖 세균들에 대한 대항을 위해 인체는 수많은 에너지를 투입해야 하고 긴장해 있어야 한다. 반면 식물에는 인체에 다양한 비타민과 유익한 천연화합물, 풍부한 섬유질이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채식인이 비채식인보다 건강하고 활력있고 체력이 강할 것임은 쉽게 이해된다. 최근 세계적으로 채식인구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세계의 다양한 지역의 채식인들을 탐방한 영상자료를 보면 이들은 건강하고 활력에 차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사랑은 내장에서부터”라는 독일의 속담이 아니라도 “뱃속이 편하면 얼굴이 밝아지고 몸이 활력 있게 되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잘 알고 있다. 세계 어디를 가나 채식인들은 공통점이 있다. “눈에는 지혜가 볼에는 건강이.” 이광조/푸른생명 한국채식연합 서울 대표 vegetu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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