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4 08:44

칭찬과 격려

조회 수 16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아이가 베푼 축복(생명의 삶/ 묵상 에세이에서 퍼온 글)
 
나는 수채화 화가다. 1991년에 그리스도인을 위한 쉼터를 만들고자 뉴멕시코에 있는 통나무집 한 채를 구입했다. 그리고 그림을 몇 점 그려 집을 장식했다. 그해 여름, 우리 교회에 열댓가정이 방문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각 가정이 도착할 때마다  '목사님이 새로 그린 그림이 참 마음에 들어요'라고 말해 주었으면 해서 안달이 났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 결국 나는  예술을 모르는 성도들에 대한 원성을 한껏 높이 지르며 고립된 작은 행성에서 혼자 살았다.
 
그해 9월 어느 주일 아침이었다. 설교를 마치고 통나무집 현관에 서 있는데 첼시아라는 여섯 살 난 소녀가 내 바짓단을 잡아당기면서 앉으라는 시늉을 했다.  우리는 곧 같은 눈높이가 되었다. "목사님, 그거 아세요? 통나무집에 있는 목사님의 그림, 정말 마음에 들어요!"
칭찬에 후한 꼬마가 내 마음의 조각난 상처를 치유해 주었다.  나는 지갑을 꺼내면서 말했다. "첼시아, 1달러를 줄 테니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렴!" 꼬마는 나를 힘껏 껴 안은 뒤 제 아빠에게로 뛰어갔다.
 
그리스도는 내가 자기중심적 고통에서 나오기를 갈망하셨다. 그리고 여섯 살 난 첼시아가 부지중에 그리스도의 역할을 대신 수행한 덕분에 나는 치유받을 수 있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 칭찬과 격려의 말을 나누기 바라신다.
[사람을 일으키는 가장 큰 힘, 격려/캘빈 밀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한글에서 작업한 내용 복사해서 붙여넣기 file 관리자 2017.09.10 1386
» 칭찬과 격려 김용원 2008.08.14 1640
1781 칭찬-작은 행복의실천 1 비암 2006.03.29 729
1780 친손녀 사랑이 비암 2009.01.06 1667
1779 친구의 실직, 그리고.... 이종서 2009.02.16 1542
1778 치료하는 광선(펌) 1 김용원 2007.10.29 1404
1777 충남지역 기독교의 숨결을 찾아 문화선교국 2005.05.20 678
1776 축하해주세요 김기중 2007.01.27 978
1775 축구대표팀의 선전분투를 치하하며... 오도광 2002.06.26 1132
1774 추영일 장로님께 윤 경 남 2007.05.02 1231
1773 추수감사절 사진 file 이종서 2003.10.13 750
1772 추석을 맞이하며~ 권혜순 2008.09.14 1792
1771 추모의벽에 안태인 장로님 2 조정귀 2011.03.24 790
1770 추모의벽 홈페이지 등재 안내문 조정귀 2011.03.08 958
1769 추모의벽 등재 조정귀 2011.03.31 648
1768 추모의 벽 홈페이지 새단장 관리자 2011.09.15 419
1767 추모의 벽 등재 안내 조정귀 2011.05.27 545
1766 추모의 벽 등재 조정귀 2011.05.25 534
1765 최창해목사근황사진 김동형 2009.02.22 1045
1764 최창해 목사님, 안녕히 가십시오. 1 정학재 2008.03.29 2126
1763 최선을 다하라 1 비암거사 2010.05.25 1284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99 Next
/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