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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10분만 달리면 바다를 볼수 있는 울산에 온지 2주 정도 돼갑니다. 경영자 입장이 돼다보니까 생각할 것도 많고 책임질 일도 많고 또 할일도 많은 것 같습니다.
 
울산 경우 기독교신자가 약 10%정도 밖에 안돼기 때문에 이곳에서 새롭게 시작해야 할 일도 많은 것 같고, 또 공업도시인 이 곳 지역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역할을 해야할 일도 많을 것 같습니다. 교우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예기치 않게 박병욱목사께서 다른 교회로 가신다는 말씀을 듣고 다른 교인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참 놀랍기도 했고 당혹스러운 느낌도 없지 않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우리 교인들 모두가 지금의 상황을 애써 회피하거나 감추기보다는 오히려 '위기가 곧 기회다'란 말도 있듯이 현재 우리에게 닥친 상황을 담대하게 그리고 정말 슬기롭게 잘 보내자는 취지에서입니다.
 
단적으로 말씀드리면, 이왕 가실 분 아니 가신 분에 대해 이런 저런 말을 하기보다는 우리가 앞으로 해야할 일들에 대해서 지혜를 모으고 뜻을 모으고 그리고 우리가 소망하는 것들에 대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는 것이 지금의 상황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동교회는 규모 면에서 비록 크지 않은 교회이지만 교계에서도 결코 작게 여길수 없는 한국교회의 자랑스런 교회 중 하나입니다. 어느 한 사람에 의해서 안동교회가 쌓아온 소중한 발자취가 결코 훼손되어서도 안되며 또 그렇게 될 수도 없습니다.
 
한 개인이나 사회, 국가도 역사의 굴곡이 있듯이 우리 안동교회 역시 넘어가야 할 굴곡이 있을 수 밖에 없고 때로 우리 교인들이 원치않는 방향으로  흘러 갈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려운 국면을 맞았을 때 거기에 대처하는 구성원들의 자세에 따라서 더욱 발전할 수도 있고 아니면 더 어려운 국면으로 빠질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우리 안동교회와 교인들의  저력을 믿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더 많이 생각하고 기도하면서 우리의 앞날을 준비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더욱 큰 선물로 반드시 이루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안동교회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을 생각하며 감히 이 글을 올립니다.
 
주 안에서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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