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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여 앞길을 바라보라

고당(古堂) 조만식(曺萬植) 장로는 1935년 10월 월간지 삼천리에 ‘청년이여 앞길을 바라보라’는 제목으로 다음 같은 글을 실었다.

① 생(生)의 의식을 굳세게 파악하라.
우리 청년들은 매우 영리한 한편 심히 유약하여 자기정신으로 생활하지 못하고 세상풍조에 휩쓸리어 취생몽사의 처세의 형편이 많음을 흔히 본다...... 바르게 살겠다는 굳센 마음을 가지고 자기의 운명을 자기 스스로가 개척하도록 하지 아니해서는 안되겠다. 여기에 비로소 청년의 의미가 있다.

② 절제생활을 강조하라.
절제라 하면 흔히 금주나 단연뿐만을 의미하는 줄로 오해하는 이기 많다. 절제는 심사 행동 의복 음식 기타 범절에 단(但)하여서이다.
우리 조선청년들은 환경과 세태에 영합하지 말고 깊은 회오(悔悟)가 있어야만 된다. 환경의 유혹, 세태의 영합은 붕정만리(鵬程萬里)의 전도(前途)가 요원한 청년에게는 대금물인 것을 알아야 된다.

③ 직업을 각기 가지라.
직업은 작으나 낮으나 튼튼히 붙잡아서 자기의 생활문제는 스스로 해결하도록 하라. 이 생활문제가 그렇지 못한 경우 품은 이상이 수포로 돌아가기가 쉽게 된다.

④ 봉사에 충성하라.
자기의 기능 노력 재산 기타 무엇이든지 사회에 조그마한 공헌 조그마한 이익이 될 것이면, 이것을 제공하고 희생하여 사회에 봉사하자. 그리하여 성공 불성공은 다만 운명에 맡기고 남의 조소에 용기를 잃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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