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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들여놓는 순간, 서울이 아닌 유럽의 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서울에 있는 이색묘지 중 한 곳인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묘원'을 찾았다. 일본 요코마하에 있는 외국인묘지보다 규모는 작지만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 입구에 있는 안내문
화창한 날씨에 묘지를 주제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 표정에선 이 낯선 풍경에 대체로 만족하는 눈치였다. 점심시간에 짬을 내 산책을 나온 직장인들도 보였다. 외국인 선교사묘원은 단순한 공동묘지가 아니다. 이곳에 안장되어 있는 사람들은 일제강점기 시대를 전후로 우리나라를 찾은 선교사나 사회사업가 그리고 이들의 가족이다. 약 16개국 나라의 555기의 무덤들로 이루어져 있다. 참배객으로 온 한 중년의 주부는 "단체예약을 통해 방문했다"면서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묘지에 오니 절로 숙연해진다"고 말했다.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묘원은 1890년 7월26일 의료선교사 존 헤론이 서울에서 외국인 최초로 사망하면서 묘지 설정의 계기가 되었다. 외국인이 한국 땅에 묻힐 수 있게 된 것이다. 이후 여러 합의를 거쳐 묘지를 확장하면서 선교사는 물론 외국 공관의 외국인 묘지로 조성되었다.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이곳은 단순한 묘지가 아닌 '외교사적지'로 그 보존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묘역은 총 세 곳으로 나뉜다.
▲ 제 1묘역의 묘지들 ▲ 외국인 묘원에 마련된 산책로 ▲ 제 3묘역의 어린이 묘지(위)와 성공회 신도 묘지 (아래) ▲선교사 묘원 왼편에 있는 지하철 터널. 교회 관련 그림이 그려져 있다
또한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만의 이국적 풍경은 잠시 외국에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단, 경건한 마음으로 조용히 관람해야 한다. 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할수 있다. [도깨비뉴스 김혜연 리포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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