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南岡) 이승훈(李昇薰)의 묘비문 |
“일생을 남을 위하여 살았고 자기를 위하여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이승훈” 위의 글은 남강 이승훈 선생의 비석에 새겨진 글이다. 남강의 일생은 비석에 적힌 그대로 섬김과 바침의 일생이다. 어려서는 남의 집 심부름꾼으로 섬겼고 나이 들어 깨닫고 난 후 겨레와 백성들의 심부름꾼이 되고 하나님의 심부름꾼이 되었다. 오산학교에서 그의 동상을 만들어 제막식을 하는 자리에서다. 그가 답사를 하는 차례가 왔을 때다. 구름같이 둘러써서 긴장한 채로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들으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뜻밖에도 너무나 간단한 말을 하고는 천천히 자기 자리로 돌아가 앉았다. “저는 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이 시키셨을 뿐입니다.” 그러고 나서 닷새 후에 그는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때가 그의 나이 67세였던, 1930년 5월 9일이었다. 협심증으로 숨을 거두는 순간에도 그는 다음의 유언을 남겼을 따름이다. “내가 죽거든 시체를 묻어 썩히지 말고 뼈를 생리 표본으로 만들어 학생들이 연구하는 데 쓰게 하라.” 그래서 그의 삶을 섬김과 바침의 삶이라 일컫는 것이다. ‘바치고 바치다’가 숨이 다하여 바칠 것이 없어진즉 자기 시신까지 바치려 한 것이다. 요즘같이 자기 것만 챙기려 드는 시절에 남강 같으신 선배의 삶과 정신이 새삼 그리워 몇 자 적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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