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하늘에 영광, 땅엔 평화!! 성탄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도 저희를 사랑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처럼 부족한 종들이 한 해 동안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음은 하나님의 은혜요, 저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교회와 여러분 모두의 사랑과 섬김 덕분입니다. 감사한 일은 저희들이 3년 만에 한국에 가서 건강검진과 선교보고를 드릴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힘들고 어려운 선교현장에서 지치고 고독한 생활에서 벗어나 회복과 치유의 시간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저희들에게 안식을 취하며 건강검진에서 나타난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게 하시고 병원에 입원하여 급하게 수술을 허락하셔서 건강을 찾게 하셨습니다. (갑상선 담석, 용정 치핵)
사모는 12월26일에 축농증 수술을 하고 한 달 정도 치료 후에 선교지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3 주 이상 시간을 병원 검사과 진료, 수술, 외래 등으로 사용하고 보니 찾아뵙지 못하고 인사를 드리지 못한 교회, 동역자분들께 죄송한 마음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짧은 방문 시간에도 시간을 허락하셔서 교회에 선교보고를 하게 하신 후원교회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께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각 교회를 방문하여 목사님들의 목회현장을 경험하면서 은혜도 많이 받고 결단과 도전의 시간을 주심에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아룁니다.
모든 일정이 주님의 돌보심과 예비하심 가운데 잘 진행되고, 선교회의 후원이 잘 이루어지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선교관 사용을 허락하여 안정을 취하며 건강을 회복하게 하신 수원성교회 안 목사님과 선교회 성도님들께 고마움과 사랑을 전합니다.
저는 12월 초에 선교지로 돌아와서 춥고 먹거리가 없는 인디헤나들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Rosa de Shalon, Romas del sauzal에 Piedra Viva교회, Santa Ku Killa지역, Santelmo, Ochenta Nueve를 돌면서 한 달여 동안 돌보지 못한 인디헤나들과 사랑의 교제를 갖고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을 기쁨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여 주님의 사랑을 실천해 주신 동산교회, 침례교회, 죠이플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지면을 통하여 고마움을 전합니다. 또 감사한 일은 축구화와 운동화를 후원하신 박집사님, 선물을 준비하신 침례교회, Family 교회 성도들, 후원교회와 성도님들께 아이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드립니다. 선교지마다 선물들을 준비하여 나누어 줄 때, 감사와 기쁨의 시간들이 주어지고 천국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좀 더 체계적인 사역을 준비하면서 감사로 한 해를 마감하려 합니다.
온누리에 기쁜 성탄과 새해에도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에 감격하며 섬기시는 가정과 교회가 은혜의 통로가 되시기를 빕니다. 안요섭, 정아매선교사가 섬김과 배려에 감사드리며...
기도제목
1. 새롭게 시작하는 선교지에서 생명을 살리는 일이 계속되도록,
2. 26일 사모의 축농증 수술이 잘 되고 건강이 회복되어 선교지로 잘 들어올 수 있도록,
3. 저희들이 안전하게 사역하고 만남의 축복이 계속되어 질수 있도록,
4. 교회와 공부방을 위한 대지가 마련되어 사역의 기름부음이 넘치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