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토닉 사랑
우정이라 하기에는 너무 오래고
사랑이라 하기에는 너무 이릅니다
당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다만
좋아한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남남이란 단어가 맴돌곤 합니다
어처구니 없이
난 아직 당신을 사랑하고 있지는 않지만
당신을 좋아한다고는 하겠습니다
외롭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외로운 것입니다
누구나 사랑할때면
고독이 말없이 다가옵니다
당신은 아십니까..
사랑할수록 더욱 외로와 진다는 것을..................이해인.
..................................................
수녀님이 이런시를 쓴다는게
가당한가..라고 한때는 생각했었습니다.
대학다닐 때..
카톨릭재단의 학교를 다닌덕에
수녀학생들..수녀교수님과의 접촉이 많았었지요
총장님도 신부셨거든요.
회색빛가운의 정숙한 모습을 보면서
그녀들은 이세상과는 다른세상의 사람같았습니다.
그녀들과의 대화는 늘 조심스러웠구요..
동창들 몇명도 수도의 길로 가기도 했고..
우린 그녀들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았습니다.
수녀님이 이런 사랑이야기를 한다는게 놀라웠습니다.
그녀의 시집속에는 여러장르의 사랑과 그리움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녀도 수녀님이기전에 섬세한 마음의 여자인데...
밤이면 그리움에 시달리는 미완의 여자일텐데..
생각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보여지는 모습으로 사람을 재지 않겠다고..
이해인수녀님의 글은 늘 아름답습니다....
주말입니다.
조금은 넉넉한 마음으로
시인처럼 아름다운일만 생각하는건 어떨까요?...............
Flyingrock: 수녀님도 한 인간입니다.가장 힘든 것은 쉽게 말하고 쉽게 이해하고 평범하게 생각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언제나 당신의 좋은 글을 읽고있읍니다.감사.아멘. [07/31-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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