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제 처음으로 독거노인 반찬배달을 했습니다. 2006안동컨퍼런스를 통해 작은 일 하나라도 실천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지요. 2007년도 첫 독거노인 반찬배달을 위해 방한복, 장갑, 간편화를 챙기며 첫 출근하는 사람처럼 마음이 설레었답니다. 교회에서 제가 처음 본 것은 연세 높은신 권사님들께서 무거운 몸으로 반찬을 조리하고 계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정성스레 반찬을 만드시며 60년 노하우를 쏟아붓고 계심을 볼 때 사랑과 존경의 마음이 절로 일어났습니다 . 가정 가정 배달할 반찬 봉지 41개를 차에 싣고 좁고 구불구불한 원서동 골목에서 옥인동을 거쳐 창신동까지 가며 저는 처음으로 골목골목마다 번듯한 집 뒤에 예외없이 작고 허름한 집들이 숨듯 박혀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는 집보다 더 낡은 육신에 감싸인 병든 독거노인들이 계신 것을! 더구나 오늘은 우리의 반찬을 받으시던 분이 정신이상으로 인해 문이 밖에서 잠겨진 채, 집안에서 화재로 사망하신 사실을 현실로 접했을 땐 실로 아득한 감정에 싸였습니다. 이제는 눈멀고, 귀먹고, 움직이기조차 어려운 독거노인들에게 주님의 손길을 대신해 전해드리는 보잘 것 없는 반찬 몇가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어린아이처럼 한없는 감사를 보내는 어르신들. 이것이 떡과 복음이 함께하는 사랑의 종합선물이 된다면 기쁨이 얼마나 더 커질까요? 첫 배달의 충격으로 잠못이루는 밤을 지샌 후에 마음에 남은 것을 간추립니다. 1. 목사님께서 반찬배달을 떠나기 전에 오셔서 봉사자들과 독거노인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2. 배달차량과 봉사자들에게 안동교회를 나타낼 수 있는 표시를 하여 봉사기관을 지역주민들도 알도록 했으면 합니다. 3. 반찬봉지를 담을 반찬가방을 준비하여 받는 사람이 존중받는 느낌을 받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4. 가장 낮은 자리에 계신 독거노인들을 위한 교우여러분의 관심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따뜻한 아파트에서 비천한 말구유에 오신 예수님을 머릿속으로만 맞아들이던 제게 큰 도전이 된 독거노인 반찬배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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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사기업에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경영자와 기존 직원들을 들은 각각 다른 기대를 하게됩니다. 경영자는 매너리즘으로 감각이 무디어진 그룹에 새로운 감각으로 문제점을 발견하여 주기를 기대하며 기존 직원들은 선배들이 해온 대로 따라와 주기를 기대합니다. 다행이 우리 교회는 항상 새로워지기를 기도하며 배우는 교회이기에 강 집사님의 지적이 곧 시정이 될것으로 기대하여 봅니다. 2007-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