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20 10:35

장님같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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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수잔 앤더슨(Suzanne Anderson)이란 여인이

어느날 눈 수술을 받다 그만 실명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아내의 직장 출퇴근을 도와주었습니다.

  

얼마 후 남편이 말했습니다.

“여보! 계속 이럴 수 없으니 내일부터는 혼자 출근해요.”

  

그 말에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낀 그녀는 이를 악물고 혼자 출퇴근 했습니다.

여러 번 넘어지며 서러워 눈물도 흘렸지만 점차 출퇴근이 익숙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버스를 탔을 때 운전기사가 무심코 말했습니다.

  

“부인은 좋겠어요.

좋은 남편을 두셔서요.

매일 한결같이 부인을 살펴주시네요 .”

  

알고 보니 남편은 매일 아내가 버스를 타면 같이 타 뒷자리에 앉으며

아내의 출퇴근 길을 말없이 등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때로는 넘어지고 서러운 눈물도 흘리고,

상처와 외로움도 있지만

  

그 때마다 나의 등 뒤에선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내 곁에 나를 사랑하는 누군가가 없는 것 같으나 내 뒤에는 그 누군가가 반드시 있습니다.

  

나는 그 사랑을 떠나도

그 사랑은 나를 떠나지 않습니다.

  

"사랑이 없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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