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산우회의 10월 월례 산행은 개천절인 3일(목) 북한산 백운대 등반입니다.
북한산은 그간 여러 차례 오른바 있어 또 북한산이냐고 식상할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북한산은 수도 서울의 진산으로써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산입니다. 워낙 많은 코스가 있어 수 십번 등반정도로 북한산을 안다고 우쭐댐은 우스꽝스런 일 입니다. 자그만치 연 평균 등산객이 500만에 이르고 있어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 북에 기록되어 있다 합니다.
인수봉, 만경대, 백운대, 노적봉, 보현봉, 비봉, 원효봉과 도봉산의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오봉 등 높은 봉우리만 해도 20 여개에 이르며 암봉 사이로 수십 개의 계곡이 형성되어 봄에는 온갖 꽃들이 향연에 파묻혀 눈으로 몸으로 봄을 느낄 수 있고, 여름에는 울창한 녹음과 계곡을 흐르는 맑고 시원한 계류에서 탁족의 시원함을 맛볼 수 있으며, 가을에는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단풍빛으로 얼굴을 발갛게 물들이며, 겨울에는 흰 눈 쌓인 봉우리를 보며 순백이 주는 신성함과 순결미를 맛볼 수 있답니다.
흔히 삼각산이라 일컫는 백운대(836.5m), 인수봉(810.5m), 만경대(799.5m) 세 봉우리가 우뚝 솟아 올라 북한산의 아름다움을 서울 어데서고 볼 수 있는데, 안동 산우회의 여러 번 산행에도 불구하고 최고봉인 백운대를 오르지 않았더군요. 때마침 산에 오르기 좋은 가을의 한 가운데에서 북한산 최정상에서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맞아 봄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우이동에서 산행을 시작하자면 종주코스로는 우이동-우이산장-백운대-대동문-구기동 (9.1km)가 있겠고, 횡단코스로는 우이동-백운산장-위문-대서문 (6.5km)를 택해도 되며, 순환코스는 우이동-백운대-북한산장-정능 (7.1km)과 우이동-북한산장-백운대-우이동 (8.1km), 그리고 우이동-도선사-백운산장-백운대-노적봉-용암문-우이동유원지(6.3km)가 있으므로, 산행일 상황을 보아가며 택하면 되겠지요.
산에 오르기 좋은 계절답게 위문에서 백운대 정상에 이르는 100 여 미터 쇠난간 길은 병목현상으로 붐빌지도 모르지만 쉬엄쉬엄 오르면 될 것입니다. 오도광 회장님께서 미국에 체류 중이므로 성점을 매기기가 어렵습니다만 백운대를 오른다는 것과 코스를 감안하면 ★★☆정도는 될 듯 합니다.
오도광 회장님께서는 30일 귀국하여 시차 극복도 어려울 듯하지만 3일 산행에 참여하신다 합니다.
아직 북한산에 단풍은 이른감이 있지만 모처럼 백운대에 올라 마음껏 가을 공기를 마셔봄이 어떨까요?
□ 10월 월례정기 산행안내
▲ 행선지 : 우이동 - 도선사 - 우이산장 -백운대
▲ 집합장소 : 우이동 그린파크 직전 버스 종점
지하철4호선 수유역 하차 →버스(6, 6-1, 8번)종점에서 조금 걸어 올라와야 함.
시내버스(23, 28, 333, 127번)종점
▲집합시간 : 2002년 10월 3일(목) 오전10시
▲준비사항 : 간단한 등산차림과 도시락 음료수
▲회비 : 5천원
▲문의 및 연락처
오도광 ☎ 031)705-1062 ☞ 016)362-1062
김광엽 ☎ 384-7417 ☞ 018)229-7417
wjkwon: Sorry! Unable to join. However, wonderful hiking to you all !! [09/30-22:08]
Flyingrock: 참석함니다.황집사도 물론 나오시겠지요?저도 저녁엔 사돈과 약속이 있어 오회장님과 같이 빨리 와야합니다.참 오회장님 그동안 별고 없으셨겠지요? 반갑습니다. [10/01-10:34]
오도광: Flyingrock ,백운대서 만납시다. 오대산등정이후 달포만의 해후인것 같네요. 백운대의 거대한 바위는 어디서 날라온 바위인가요. 안동산우회 Flyingrock과는 촌수가 어떻게 될까?ㅎㅎㅎ [10/03-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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