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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의 고난을 생각하며  (한국장로신문 논단 기사입니다)

사순절을 지나면서 고난주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죄인 된 우리를 긍휼이 여기시고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서 사랑과 용서와 화해와 희생을 몸소 나타내 보이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을 생각하면서 잠시 묵상하며 자성의 기회를 갖고저 한다

현재의 한국교회는 참 신앙을 갖고 순교하는 정신으로 살고저 하였던 초대 교회의 모습은 사라지고 많이 세속화되어 있는 모습이 된 것을 생각할 때 주님은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 생각해 본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분열과 갈등이 극심하고 대립이 격화되어 있는데 한국 교회는 병든 사회를 치유할 능력을 상실한채 사회를 정화 시키고 통합 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도리혀 사회가 교회를 걱정하는 형펀이 되었으니 이 얼마나 주님 앞에 부끄러운 일인가?

너회는 빛과 소금이 되라고 일러 주셨지만 타지 않으니 빛을 낼수 없고 녹지 않으니 짠 맛을 낼수가 없어서 교회는 어두움에 처해 있고 교회 여기저기서 세속화된 썩은 냄새가 나는 일들이 터지고 있음을 생각할 때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요즈음 한국 교회는 왜 이렇게 싸우는 교회가 많은가?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고 화해하고 헌신하는 모습은 사라지고 분노와 증오의 모습을 지니고 싸우고 있으니 주님은 얼마나 마음속으로 울고 계실까 생각하면 마음이 몹시 아프다

내가 너희를 사랑 한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간곡히 일러 주셨는데 교회 지도자들은 이를 모른체 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들을 향하여 주님은 고린도전서 13장에 사랑의 정의를 정확히 내려 주셨다

“사랑은 성내지 않고 오래 참는 것이고 시기하지 아니 하는 것이고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는 것”이라고 가르켜 주셨지만 한국 교회 지도자들은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서 성내고 참지 못하는 것일까?


한국 교회는 세간의 비난과 질책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알면서도 계속 상식에 어긋난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영적으로 병들어 신경이 무디어 졌기 때문일까?

주님은 어리석은 제자들을 깨우치시기 위하여 비유를 들어 설명 하시면서 깨닫도록 하셨는데 주님은 깨닫지 못하는 우리들을 향하여 현재의 한국 교회의 잘못된 실상을 우리 앞에 직접 보여 주시면서 잘못된 우리들의 모습을 깨닫게 하시는 것일까? 차라리 그렇게 생각하고 위로 받고 싶다


옛날 서울 북촌에 살던 선비들이 예수를 믿으면서 자기들의 신앙관을 주장 하였는데 그것은 예의염치(禮義 廉恥)사상이다 제일먼저 주장 한 것은 신앙인은 무엇보다도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품격과 도덕, 윤리, 청빈, 의로운 삶의 의미가 내포 되어 있다 현재 한국 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는 예의 없는 지도자들 때문에 여기저기서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예의를 지키기 보다는 비방과 시기와 자기 유익을 구하기 위해 교회를 혼란속에 몰아 넣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로 염치없는 짓은 어느 경우를 막론하고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 교회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상식에서 벗어난 염치없는 짓을 하기 때문이다 선비들의 신앙 정신을 다시 한번 되 새겨 보면서 우리들의 신앙을 재 점검해 보자

한국 교회가 사는 길은 교계 지도자들이 먼저 십자가에 동참하는 것이다 우리들의 정욕과 욕심과 탐욕과 시기와 미움과 진노 따위 같은 헛된 세상적인 것은 모두 십자가에 못 박고 이제는 사랑과 화해와 용서와 같은 주님이 일러주신 대로 살면서 진리위에 바로 서는 것이다

교회가 바로 서지 않으면 선교의 길은 막히고 쇠퇴의 길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교회는 이 땅위에 희망이며 소망이다 사순절을 지나면서 우리 다 같이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고 하나님 앞에 무릅을 꿇어 우리들의 잘못된 생각과 언행을 회개하는 시간을 가저 보자 십자가를 질수 있나 주가 물어 보실 때 확실하게 말 할수 있는 대답을 준비하자


한국 교회는 희망이 있다 주일에는 수백만명이 교회로 이동하여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고 있다 새벽 마다 교회를 찾아 나라와 교회와 세계평화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고 20,000명이 넘는 선교사들이 세계 각지에 나가 주님의 평화를 외치며 복음을 전하고 있기 때문에 주님은 한국교회를 버리지 않으시고 한국 교회를 앞세워 놀라우신 역사를 이루어 가실 것을 확실히 믿는다 교회는 세상에 빛이다 교회 지도자들이 다시 한번 자신들의 헛된 욕심을 버리고 십자가를 진다면 교회는 거룩성을 회복하여 빛을 발하는 세상에 등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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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암 2012.04.06 12:19
    잘 읽었읍니다.맞슴니다.한국교회는 평신도들의찬양과예배와새벽중보기도와선교사들의 복음전함에 그래도 하나님이 버리시지않는것 입니다.직분을 직책으로 사고하는 목사,장로집사들이 날마다 죽으므로 부활하는
    순종의 마음이 다시 새로워저야합니다.주여~~크게 외쳐봅시다.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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