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서울 과학관에서 '인체의 신비(Body Worlds)-한국 순회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전시전은 실제 인체의 표본을 통하여 인체의 복잡하고도 완벽한 구조에 대한 이해와 건강에 대한 자각을 갖게 합니다. 아울러 신체 기증자들이 그들의 몸을 통해 세상에 남기고자 했던 철학적, 종교적, 과학적 의미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는 전시입니다.
25점의 전신 표본은 살아있는 인간의 모습을 여러 포즈(골기퍼, 장기두는 사람, 검술가, 선생님, 스키선수, 자기의 피부를 들고 있는 남자…)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150여 점의 장기는 인간의 몸 속에서의 위치와 특성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놀라운 기술과 노력으로 인체를 해부하여 근육계, 신경계, 호흡계, 심혈관계, 소화계, 비뇨계, 생식계, 태아 발생과정 등의 전시물을 통해 각 기관들의 상호작용과 유기적 관계 등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적 가치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 전시물들은 미이라나 포르말린에 절은 과거 해부용 인체들이 아닙니다. 마치 지금이라도 생기(生氣)만 불어 넣어주면 바로 우리와 대화를 나눌 듯한 살아있는 모습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이런 전시를 접할 수 있게 된 것은 독일의 군터 본 하겐스 교수(1993년-인체 해부 표본 연구소 설립, 1996년 이후- 중국 다리안 의대에서 방문교수로 재직 중, Bishkek/Kirizstan 의대 인체 해부 표본 연구소 소장 겸임)가 개발한 프라스티네이션 기법의 성공(1978년)이 있었기에 가능해진 일입니다. 이 기술은 해부학 연구의 최고 성과물로서 인간의 몸을 생전의 원형 그대로 보존하여 보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간단하게 프라스티네이션 과정을 말씀드리면 인체의 물과 지방질을 제거한 후, 진공화가 되었을 때 강압적으로 대체물질(폴리머)을 주입하고, 보존 처리하는 단계를 거친다고 합니다.
이미 런던, 일본 ,브뤼셀, 오스트리아, 스위스 순회전을 하였고, 우리나라는 월드컵 개최에 힘입어 어렵게 전시회를 가졌다 합니다.
인체의 신비전을 통하여 인체의 경이로움에 대한 감탄, 생명에 대한 존엄성과 외경감, 과학적 호기심의 충족과 감동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이 전시는 의학·체육·생물·무용·미술·철학·종교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어린이들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두 보아야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여러 교우들에게 관람을 권하는 바입니다.
제가 가보았을 때도 수녀님들, 스님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띄였고 주차장에는 교회 이름을 단 승합차도 있더군요. 가족, 친구, 교우분들과 같이 시간 내셔서 가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12월 초(2일?)까지는 각급 고등학교 3학년들의 단체 관람이 많을 것이므로 혼잡이 예상됩니다.
전시기간은 내년 3월 2일 까지, 장소는 창경궁과 성균관대 입구 중간에 위치한 국립 서울 과학관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1만원, 중·고생 6천원, 초등학생 5천원 입니다.
생방송예배 페이지 바로가기(클릭하시면이동합니다.)
생방송예배는
주일 오전 09:00
주일 오전 11:00
위의 시간에 생중계됩니다.
방송시간 외에는 생방송은 비활성되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그 외의 시간에는 "말씀과 함께"에서 금주의 말씀과 지난주의 말씀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온라인상에서도 말씀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생방송예배는
주일 오전 09:00
주일 오전 11:00
위의 시간에 생중계됩니다.
방송시간 외에는 생방송은 비활성되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그 외의 시간에는 "말씀과 함께"에서 금주의 말씀과 지난주의 말씀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온라인상에서도 말씀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