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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개월전에 멧시코에 파송한 안재관(요섭)선교사님으로부터 받은 내용입니다.
우리 교인들이 같이 공감하고싶어서 옮깁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멕시코의 안요섭입니다.



저희들은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곳에 지진과 폭우가 쏟아지고 난 후 기후가 많이 변화를 일으키게 되어서 저희들이 있는 바하 캘리포니아반도는 주로 야채들을 생산하고 있는데 요즈음 날씨가 햇살이 적게 비치고 흐린 날이 계속되어 생산량이 많이 줄어들고 당도가 떨어져서 맛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출하량이 적어서 농사일을 하는 인디헤나들의 인건비와 일이 줄어들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선교사들은 함께 하나 되어 이 땅과 민족들을 위해 기도해야한다고 서로 격려하며 중보하고 있습니다.



 인디헤나 학교.

깜보의 어린이들은 주로 부모들이 농장에 나가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어린이들은 집에서 방치된 채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며 부모들이 오기를 기다리며 지냅니다. 나이가 차도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 그들의 풍습 아닌 풍습이 있습니다. 그나마 남자어린이들은 학교를 좀 보내는 편이지만 여자아이들은 전혀 학교에 보내지를 않고 집에서 동생들과 집안일을 돌보며 지냅니다. 그러다 9-10세 정도가 되면 부모들과 같이 농장에 나가 일을 어른들과 똑같이 하지요. 그러기 때문에 여자아이들을 더욱 교육시킬 필요를 느끼지 않지요. 공부를 해도 전혀 쓸모가 없다고 생각을 하지요. 그러다 13-14세 정도가 되면 여자아이들은 시집을 가서 또 한 가정을 꾸미며 그들의 부모들과 같은 생활을 반복하다 생을 마치는 이들입니다. 그들은 폐쇄된 생활을 하며 지내기 때문에 멕시코에 살면서도 전혀 그들 종족 언어만하고 멕시코 언어를 하지 못합니다. 아이들도 역시 스페인어를 하지 못해 다른 사회생활 을 하지 못하며 그냥 평생을 뜨거운 뙤앗볕에

서 일을 하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들을 센터에 데리고 와서 아침과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월-목요일까지 스페인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두 달 정도 됐는데 처음에는 말도 하지 않고 웃지도 안았는데 지금은 인사도하고, 웃기도하고 찬양도 따라서 합니다.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에서 하나님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을 바라볼 때 너무나도 기쁘고 고맙답니다. 더디게 학습이 이루어지고 많은 어려운 요소들이 나타납니다. 특히 무엇 때문에 교육을 받아야하는지 모르는 부모들의 반대와 무시 속에 어렵게 시작했습니다. 작은 차에 많은 아이를 태워 운행을 하는 것을 보고 부모들이 싫어하고, 두 끼 먹는 음식까지도 잔소리를 합니다. 최선을 다 해 어린 생명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지혜로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토요 한글학교.











이곳에는 봉재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중에 멕시코 여자들과 결혼하여 사는 가정이 10여 가정이 있습니다. 현지인 목회자들과 현지인 주부들, 그 어린이들20여명이 모여서 한글학교를 시작했습니다. 어른9명, 어린이 12명이 모이는데 차량이 없어서 모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제가 교장을 맡고 있는데 교사 6명들이 서로 도와가면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 하는 학교라 교제선택과 교과과정, 학습상태 등 모든 것이 시작이라 어설픈 모습도 많

이 있지만 매 주 학생들을 만나는 즐거움과 설렘 속에, 저들이 장차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되리라는 기대 속에 감사가 있습니다. 이 학교가 잘 운영되어 한국을 알리고 예수님을 전하는 온전한 도구가 되기를 원합니다.



협력교회와 사역.

 











협력하는 현지인교회들이 하나씩 늘어가고 있습니다. Vista Hermosa 교회와 깜뽀, Eben Ezer교회, Pastor Rigo, Migel, Ramon, YM과 지역의 많은 선교사님들을 만나 교제하고 선교의 비젼을 나누게 하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태권도와 의료선교도 여러 채널을 갖고 접촉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형태의 선교라도 현지의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그들이 복음 선포와 주님나라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 하도록 돕기 위해 사용되고 주님의 사랑에 손길이 되기 원합니다. 5월 둘째 주일에는 Campo Hermosa 교회에서 세례식을 바다에 가서 정 목사님과 함께 거행하였는데 처음 하는 세례식인데도 은혜가 넘쳤고, 예배시간에 5명에게 세례증서를 주고 자신들이 체험한 주님의 사랑을 간증하는 것을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일을 제대로 하는구나 하는 감사와 은혜를 경험하는 놀라운 주일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먼저 태권도장 개원과 8월19-21일까지 한국의 독수리 시범단의 태권시범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올림픽에서 멕시코가 처음으로 태권도에서 메달 두 개를 얻었는데 태권도와 한국을 많이 좋아하고 있는 때에 이 행사를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시범을 보일 장소(군인, 경찰, 학교)를 준비하고 홍보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현지인들을 접촉하고 협력하는 일이 잘 진행되기 위해서, 이번 행사로 현지인들과의 만남의 축복과 중보자들이 잘 준비되어 태권도선교와 이것을 통한 선교사훈련이 잘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1. 두 학교가 생명들을 살리는 일에 좋은 접촉점이 되고 문화사역이 잘 되도록

2. 인디헤나학교에 20여명 이상 태울 차량이 필요합니다(벤, 4X4차량).

3. 어린이들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기도와 물질이 필요.(1인 30불)

4. 협력하는 교회와 목회자들을 잘 섬겨서 제자세우는 일이 계속되도록

5. 멕시코의 상처받은 영혼들을 잘 감싸주며 섬길 수 있도록.

6. 저희 가정과 안전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후원계좌 : 정아매 1143-12-107338(농협)

           정아매 266-166348-02-001(우리은행)

연락처   : 52-1-646-161-5360(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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