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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게 맞는지 않쓰는게 맞는지 몇일간 망설이다가

그래도 쓰는게 더 좋을것이라는 혼자의 판단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번주일날(9월 12일) 영아부 예배 후 영아 한명이 실종됐다가 약 1시간 후 찾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지난 2010년 2월 7일 새신자로 등록한 박지윤, 박금희님의 둘째아들 "박건"이가

영아부 예배 후 아빠가 유치부에 있는 형 "박진"이를 데려오기 위해서 영아부실에서 나가는데, 아빠는 둘째가 쫒아서 나온것을 모르고 혼자서 갔고, 엄마는 아빠랑 같이 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가, 아빠가 첫째만 데리고 영아실로 돌아오면서 둘째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되었죠.

 

상황을 알게된 주변에 있던 영아부장님 내외분과 전도사님 그리고 교육관에서 오던 유치부및 아동부 선생님들과 전도사님,저와 김용원 장로님 등 여러분이 교회주변 이골목 저골목을 뒤지고, 차를 타고 주변을 찾고 그러다가

경찰서에 신고를 했는데,

1시 15분경에 경찰서에 "박건"이가 있다는 연락이 되어서 약 1시간의 불안했던 상황은 종료되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황목사님께서 부임 후 안전을 강조하셨는데...... 결국은 이런 일이 생겼네요.

그동안에도 이런 식으로 실종사건이 발생될 위험성이 있었고, 교통사고의 위험도 있었습니다.

물론 사건스럽게 발생된 것은 처음인것 같지만 이런 상황은 현재의 시스템에서는 언제라도 또 발생되지 않으리라는 자신이 없네요.

또한 부모님들은 항상 예배에 충실하지 못하고 시간이 되면 예배 중간에 유치부나 아동부의 어린이를 찾으러 예배 중간에 나와야 하는 상황도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교인들이 온전히 예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을 우리가 조장한게 되어버리네요.

 

이렇게 바뀌면 좋겠어요.

 

아동부와 유치부도 본당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제가 이런 건의도 생각을 했었다가 (몇몇분들과 의견도 나누기는 하였는데)

금년 봄부터 진행중인 교육컨설팅 결과가 나오면 이런 방법들이 포함될 것을 기대하며

그 이전에 뭔가 조정을 하는 것이 오히려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건의를 드리지 않고 있었는데......

결국 조정 건의를 늦춘 결과로 이런 사고가 발생된 것이라는 자책을 하게 되네요.  

한정된 본당의 면적에서 해결할수 있는 방법은

찾고, 협의하고, 조율해야 하겠지만, 방법은 제 나름대로는 찾아 논 상태입니다.

누군가는 지금보다 좀 불편을 감수해야 하겠지만 그리 되면 좋겠습니다.

  • ?
    민동현 2010.09.25 13:02
    아이를 안전하게 다시 찾게 되어서 천만다행입니다.
    부모님께서 얼마나 애를 태우셨을 지...
    영아부는 교회에 있고, 유치부는 교육관에 있으니, 그 사이에서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저희 집도 두부부가 찬양대 봉사하면서 두 아이(10살, 6살)를 유치부와 아동부에 보내고 있기에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나 불편한 점에 대해서 몸소 겪고 있답니다.
    그래서, 전문가에게 의뢰한 이번 컨설팅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저도 아이들이 본당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런데, 이 문제는 본당과
    교육관이 떨어져 있는 안동교회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예배드리는 장소를 바꾸는 것으로 얻는 것과 잃는 것이 있을테니, 그부분도 잘 따져 봐야 하겠고,
    말씀하신 것처럼 누군가는 지금보다 좀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문제도 원만히 잘 해결되어야 하겠고...
    또 장소만 바꾼다고 모든 부분이 해결되는 것도 아닐테고...

    장로님 쓰신 글중에 부모님들이 예배에 충실하지 못하고 시간이 되면 예배 중간에 유치부나 아동부의
    어린이를 찾으러 예배 중간에 나와야 하는 상황이 저희 집에도 동일하게 일어납니다.
    예배가 끝난후 찬양대 퇴장시 집사람은 다른 분들과 인사를 나눌 겨를도 없이
    찬양대 가운과 악보를 저에게 주고 바로 교육관으로 갑니다.

    사실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의 실종 문제 뿐만 아니라 안전 문제가 더 걱정이 많이 됩니다.
    본당과 교육관 오가는 길에 정독도서관에서 재동초등학교 넘어오는 언덕은 교통량도 많을 뿐더러
    시야 및 안전거리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어서 어른들 조차도 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희집은 아이들끼리 교육관과 본당을 오가는 걸 철저히 방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허겁지겁 교육관에 도착해도 막상 유치부와 아동부의 마치는 시간이 11시 2부 예배
    마치는 시간과 상당히 차이가 날 때가 많아 어떤 때(간혹)는 이미 끝나 있기도 하고, 어떤 때는 교육관에서
    20~30분씩 기다릴 때가 있기도 합니다.
    저희 부부 뿐만 아니라, 어떤 때는 10~20 명의 부모가 끝나기를 기다리기도 하죠..
    그러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면, 다른 성도님들과의 교제, 심지어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못 뵐 때가....

    모든 어려움과 불편함은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로서 저희가 당연히 기꺼이 감당할 부분이고,
    컨설팅에 의한 개선안이 무엇이 될 지 모르지만, 그전에 최소한의 아래 몇가지 항목에 대한 검토로
    부모님들의 불편함과 말씀하신 부모님들이 예배 드리는 데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은 다소나마 줄어들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 유아부, 아동부 아동중 원하는 부모에 한해 교회 차원에서 승합차로 본당으로 데려다 주는 방안
    2. 상기 1번 항목의 시행이 어려울 경우, 2부 예배와 마치는 시간을 어느정도 맞춰 주는 방안
    3. 2번도 힘들면 유아부 및 아동부 예배 마치는 시간을 어느정도 항상 일정한 시간으로 맞춰 주는 방안

    어린 아이들을 양육하는 젊은 부부(20대 후반 ~ 40대 중반) 들의 의견이 나름 다 다르시겠지만
    저도 그중의 한사람으로서 세가지중 하나만 해결해 주셔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컨설팅 결과가 기다려 지는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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