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2011년도 6월에 보내는 두 번째 선교 편지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112:1)



Dios  te  Bendiga!!(축복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과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후원에 덧입어 저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곳 멕시코 6월의 날씨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도 낮에는 뜨거운 더위로 갈증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몇 주 전에는 큰 우박이 내려 농작물에 피해가 아주 많아 그나마 힘들여 지은 농사가 망가져 버려 한숨들을 내쉬는 안타까운 광경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희가 이곳 엔세나다로 이사한지도 벌써 1년이 넘어가며 이제사 조금 자리가 잡혀가는 듯 합니다. 그런데 이곳 멕시코는 아직도 많은 일들로 사람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암매장되었던 시신이 수없이 발견되는가 하면, 수많은 시위대들이 급여인상과 일거리 등을 요구하며 데모를 하여 거리는 온통 어수선합니다. 몇 일전에는 근처 Rosarito에서 마약으로 인한 총격전이 있었는데  4명이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4월 부활 주일에는 한 영혼이 세례를 받아 메마른 곳에 단비를 적셨답니다. 할렐루야!
 
이곳 엔세나다에서 비영리법인 신청을 하였습니다. 전에는 현지인이 반드시 한 사람 이상 같이 들어가서 다른 선교사들이 어려움을 많이들 겪고 있었습니다. 현지인이 같이 들어감으로 인해 많은 문제가 생겼었습니다. 헌데 감사하게도 요즘은 일시적으로, 저희  단독으로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이라 얼마나 감사한지요. 8월말 정도면 설립허가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법인설립 서류가 통과되면 저희들의 사역도 훨씬 수월하고 통제받는 것에서 많이 자유로워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도한대로 처소를 준비하기 위해 많이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며 비젼을 공유하며 함께 동역할 교회와 일군을 더 찾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예배하는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지금은 예배장소가 없어 임시로 어떤 분의 공장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기에 조그마한 처소를 예비하여 하나님께 마음껏 예배를 드리기를 원합니다.
 
Villa 깜뽀에 예배와 언어공부, 그리고 네 교회에 어린이 주일 학교를 지원하고 있고 그들 가운데 예수님의 제자들이 조금씩 양육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현지인 목사님께 차량을 구입해 드릴 수가 있었습니다.
2000년 식 승용차이며 그 동안 준비한 선교헌금으로 구입해 6월 18일에 키를 전달해 드렸습니다. 얼마나 기뻐하는지 눈물로 축복하며 차량을 가지고 가는 목사님을 보면서 그 동안 차가 없어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생각하니 조금 더 빨리 해 주었으면 저들이 좀 덜 힘들었을텐데 하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희 차도 고장이 자주 나고 수리비가 많이 들어 제가 먼저 써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주님께서 저 보다는 Ricardo 목사가 더 급하다고 말씀하셔서 순종했더니 더 감사와 기쁨의 시간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앞으로 차량을 지원해 주어야 할 목사님들이 여러분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사역을 위해 그들의 필요를 채워 줄 수 있도록.


 

이곳 저곳의 선교지 방문을 허락하셔서 카나다와 멕시코시티 땅을 밟으며 귀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멕시코선교사로서 멕시코를 제대로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멕시코 시티를 돌아보며 아버지의 마음을 많이 아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들이 품고 있는 마음과 신앙에 대해 그리고 우상과 결부된 그릇 된 삶 속에서 더욱 멕시코 땅의 영혼들을 위해 기도해야 함을 절감하고 돌아왔습니다.


      

우상과 음란, 거짓과 분리의 영이 그들을 사로잡고 있으며 소외되고 가난한 영혼들이 방황하는 모습 속에서 아버지의 애통해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희를 보내신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할 수 없기에 더욱 마음을 다하여 이 땅의 영혼들을 섬기고자 다짐하고 돌아오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정교회들도 두루 다니며 제자들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 속에서 아직 희망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이 땅의 더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고 제자의 삶으로 사는 그 날까지 있는 힘을 다해 전하고 섬길 것입니다.
 
 
기도제목
     *    * 이 땅을 묶고 있는 악한 영들이 떠나가도록
     *    * 멕시코의 위정자들을 위해서.
     *    * 마약 전쟁이 하루속히 끝나고 젊은이들이 아버지께로 돌아오도록.
     *    * 현지인 교회의 리더들이 세워지도록  
     *    * 법인 설립 허가서가 잘 나올 수 있도록 
     *    * 사역에 필요한 차량이 속히 준비되도록(매달 수리를 하고 있음)
     *    * 부족한 재정이 채워지도록
     *    * 저희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항상 건강하시고 주님의 사랑이 넘치시길 빕니다.
             멕시코에서 안요섭, 정아매선교사 드림.                     
  
  
후원계좌 : 농협 1143-12-107338 정아매
미국계좌 :  Bank of America 10266-74916(California) Jae K. Ahn
전화번호 : 52- 1- 646- 161 – 536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한글에서 작업한 내용 복사해서 붙여넣기 file 관리자 2017.09.10 1386
» 2011년도 6월에 보내는 두 번째 선교 편지 안요섭, 정아매선교사 2011.06.28 706
1601 엘에이 도착 비암 2011.06.26 514
1600 북촌 안동교회 한국가곡 연주회 최종천 2011.06.21 843
1599 미국에서 바울, 주희 인사드립니다 3 김바울_이주희_김예인 2011.06.18 634
1598 안동 산우회 6월 행사 안내 임헌우 2011.06.16 514
1597 너무 감사합니다. 이상혁 2011.06.05 477
1596 추모의 벽 등재 안내 조정귀 2011.05.27 545
1595 Re..수정하여도 된다면 김영석 2011.05.28 512
1594 Re..수정하여도 된다면 조정귀 2011.05.29 439
1593 추모의 벽 등재 조정귀 2011.05.25 534
1592 人生에서 3가지 眞實 비암거사 2011.05.20 494
1591 소그룹모임경과 비암 2011.05.16 625
1590 김창제 <일지> 1931년도분 게쟤 관리자 2011.05.15 518
1589 안동 산우회 5월 산행 실시 안내 임헌우 2011.05.09 727
1588 순간의인격 비암 2011.05.03 571
1587 소그룹장소제공 1 비암 2011.04.26 704
1586 Re..소그룹장소제공 1 황영태 2011.04.26 665
1585 성금요일의 단상(斷想) 1 이 본 2011.04.22 849
1584 멋진 아버지,할아버지가 좋다네 비암거사 2011.04.21 635
1583 함께하고 싶은 사람 비암거사 2011.04.15 750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99 Next
/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