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7일.
인천에서 출발하신 송숙자권사님부터 안산에서 출발하신 정태순권사님까지 모두 18명의 구역식구들이 모였습니다.
장소는 과천의 조용한 음식점이었고 진행은 오정순권사께서 하셨습니다.
자리에 앉자 먼저 김경호권사께서 기도하심으로 이야기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로 가진 구역활동 보고의 순서에는
조성행집사께서 치매 및 중증노인 요양시설인 <아름다운 실버홈>의 봉사 상황을 보고하셨고
시각중복 중증장애아 시설인 <라파엘의 집> 봉사 보고는 이순옥권사께서 하셨습니다.
구역식구들 대부분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섬기고 있음은 놀라운 축복이라 하겠습니다.
이어서 2010년 4월부터 오늘까지 1년 동안의 구역식구들 소식을 간추려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소천하신 분이 5명(고장경희권사님. 고김용희권사님. 고박인섭성도님. 고김충기장로님. 문영임권사님 모친)
큰 병고와 싸운 식구들이 6명(박노향권사. 유왕재집사. 오정순권사. 박형철집사. 조상원집사. 진승일성도)이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켜주신 주님 은혜가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더구나 귀여운 아기들이 4명(김명자성도 딸. 김기연성도 아들. 안경진집사 아들. 민정홍권사님 손자) 태어나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회계보고는 강재덕권사께서 하셨는데, 구역식구들이 감사회비를 더 넘치게 내시는 바람에
이제 구역장들은 봄, 가을로 나들이 계획을 세워야 하는 임무를 새로이 부여받게 되었습니다.^ ^
마지막 순서로 받은 은혜를 나누는 시간에는 최령자권사께서 아들 진승일씨의 신장이식수술에 대한 간증을 하셨는데요.
모두들 애절한 심정이 되어 한숨을 내쉬다가 가슴을 쓸어내리다가 했습니다.
결국은 새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아멘"으로 화답했습니다.
오늘은 방사능 비가 내린다며 외출을 자제하라는 기상청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평화가 자욱하게 깔린 이른 아침"을 찬양한 사람들이 모인 은혜의 자리였습니다.
궂은 날씨에 참석하신 204-5-6구역식구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