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의인1: "잡은 손을 놓으면 아래로 떨어지는데 힘은 빠지고...... 하마터면 세상 떠날 뻔했어요."

           추락 위험의 후유증으로 온몸이 아픈데도 율동을 인도하신 김종순권사님.

 

의인2: "어깨 수술을 해서 아무래도 오늘은 활발하지 못하겠어요. 이해하세요."

          그럼에도 아무렇지 않은 듯 운전을 하신 김상일집사님.

 

의인3: "새벽까지 일을 해서 3시간밖에 못 잤더니 눈앞이 가물거리네요."

          눈을 비비면서 깨알 같은 번호를 찾아 반주기에 입력하고 계시던 강석인집사님.

 

의인4: "오늘은 시 대신에 찬송가 가사를 준비했습니다. 은혜로운 찬송시를 쓴 크로스비는......."

           A4용지 2장 가득 말씀자료를 준비하신 80대 이 본장로님.

 

-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 하신 예수님  말씀을 실증하듯이

저희가 함께 하는 그 시간에는 무덤처럼 적막하던 요양원에 활기가 차오르고

무표정하던 치매노인들의 얼굴에도 생기가 돕니다.

시들었던 식물에 물을 주면 다시 피어나는 것처럼 생명이 되살아나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그렇다지만 오늘 제가 본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이랍니까?

누구도 강제하지 않고 비난하지 않고 알아주지도 않으며

칭찬도 보상도 없는 봉사를 위해 자신을 돌보지 않는 사람들.

아픈 몸으로 나와 율동을 하고, 운전을 하며, 무거운 앰프를 설치하고,

80대 원로장로님은 pc를 검색해 유인물을 만듭니다.

말없이.......

 

의인 열 사람이 없던 소돔 고모라 성과

 '삶으로 예배하고 삶으로 찬양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사람들,

이름을 한 분 한 분 불러봅니다.    ( 2016. 5. 1. 요양원 봉사를 마치고 강재덕 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한글에서 작업한 내용 복사해서 붙여넣기 file 관리자 2017.09.10 1386
1922 [감사편지]-2 케나다의 민장로님 내외분께 ! 이종서 2008.01.04 1892
1921 성장통 안일현 2007.11.11 1892
1920 크리스마스트리 遺感 김성훈 2007.12.29 1890
1919 6월을 맞이하며~ 권혜순 2008.06.01 1889
1918 청교도 정신과 크롬웰 장군(퍼온 글) 김용원 2008.03.31 1876
1917 9월의 유머ⓛ 오도광 2001.09.16 1870
1916 소허당 칼럼<어느 빵집 이야기> 소허당 관리인 2008.01.08 1869
1915 고민하는 교우에게 윤석구 2007.10.30 1864
1914 항존직 선거 결과(내용추가) 구희숙 2008.05.11 1858
1913 어머님(이신영 권사)을 추모하며 9 이호창 2007.10.05 1849
1912 사자의 야성(퍼온 글) 김용원 2007.12.04 1847
1911 실패한 사람 사울과 성공한 사람 다윗(퍼온 글) 김용원 2008.04.03 1843
1910 일본의 선각자 후꾸자와 유키치(퍼온 글) 김용원 2008.04.07 1841
1909 김준헌 목사 안수 받다 1 목사 유경재 2001.10.24 1841
1908 '이안숲속'으로 늘푸른교실 봄나들이 김금희 2008.04.29 1838
1907 성막사진 조정귀 2008.12.19 1835
1906 일곱 달란트의 기적(축령산행기) 김광엽 2001.08.13 1832
1905 擔任牧師世襲問題세미나의 騷亂事態를 보는 한平信徒의 見解 오도광 2001.08.12 1830
1904 기도문 비암 2007.12.31 1827
1903 한국일보 안동교회 기사 ybd 2009.03.05 1825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99 Next
/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