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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나다에 계신 민석홍 장로님 내외분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작년 11월로 기억하는데요,
 
장로님께서 중요한 자료와 함께 카드, 쪽지글을 소포로 보내주신것 잘 받았습니다.
 
답장이 너무 늦어져서 죄송하고요.
 
이메일 주소를 몰라서 어떻게 회신을 보낼까, 이곳에 쓰면 개인적인 이야기는 제한되는데 어찌할까 생각하다가 늦어졌네요.
(사실은 이것도 핑계입니다.)
 
 
돌아가신 제 아버지 이상규 장로님과 같이 장로가 되셨고, 같이 교회 활동을 하셨던 분이시고,
 
저의 대학 은사님(묘동교회 김덕재 장로님)의 대학 동기동창 친구이기도 하신 장로님 이시기에
 
그리고, 제 사촌누나가 비서로서 모시던 사장님 이시기에
 
항상 대하실때 따뜻함이 느껴졌었습니다.
 
교회에 계시던 시절에는 제가 적절한 감사의 표시도 못했었었던 것도 죄송하고요.
 
 
이제는 교회 어른들께서 교인의 자녀들과 교회의 청년들을 자식 대하는 마음으로 대하시는 것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네요. 
 
저도 어느덧 그런 나이가 된 것일 수 도 있겠죠. 
 
이렇게 교회가 "믿음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는 것이 이제야 비로서 조금씩 느껴집니다.
 
 
보내주신 자료 귀중하게 여기면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선배 장로님들과 온 교우들께서 담임목사님과 잘 협력하여 만들어 놓으신 이 교회에서
 
저도 부끄럽지 않은 장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저도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이종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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