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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성가대 '일본'다녀왔습니다. 10개월을 준비한 일본으로의 여행... 독도문제로 한일관계가 껄끄럽고, 지진까지 났다고 해서 설왕설래 말도 많았지만 3박4일의 짧은 일정으로 서울역에서 김용원장로의 기도를 받고, 부산행KTX에 23명이 출발을 하였습니다. 부산역에서 바다를 나른다는 초고속 여객선 KOBEE를 타고 후쿠오카항으로... 망망한 바다와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아래, 우리는 잠시 삶의 고뇌도 잊고 나이도 잊어버린채.... 3시간의 여행속에서 웃고 떠들고... 일본의 관문인 "후쿠오카"항은 하까다라고도 한답니다. 동쪽의 내륙쪽은 하까다, 귀족들이 살았던 곳은 후쿠오카 유명한 하까다인형은 하까다 서민들이 만든것이라네요 전국적인 이름은 후쿠오카이고 하까다라는 이름을 병행한답니다. 후쿠오카현안에 큐슈섬 전체를 관리하는 청이 있었다네요 태제부 천망궁이라는 곳을 갔습니다. "붓이 신" " 칼의 신"등을 모셔놓고 부적을 팔기도 했습니다. 뱃부로 가는 길에 갑자기 거리에 안개가 덮여 지척을 분간할수가 없는데, 길양옆의 푸른색 터널장치가 작동하여서 길위로는 안개가 내려오지 못하도록 하여 안개지대를 통과할수있도록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뱃부에서 본것은 여기저기 옛날 우리네 동네에서 저녁연기오르듯 수증기가 여기 저기에서 솟아올라서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지만, 그 연기 아래에는 펄펄끓는 물이 있다니 일본인들은 불안해서 어찌 사는지..... "해지옥"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땅속에서 흐르는 물이 푸른색, 붉은 색을 내며 올라오는 곳이었습니다. 그 악조건속에서도 그들은 나무를 가꾸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아소"라는 곳에서는 활화산 분화구를 보았습니다. 분화구위로 연기가 계속 솟아오르는데 언제 어느때 폭발할지 모르는 분화구 근처에는 얼씬도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 근처에는 유입되는 하천이 없음에도 365일 마르지 않는다는 호수도 있었습니다. "푸사셀리"라는 곳도 있었습니다. (풀밭이 천리라네요) 용암을 돌출로 인하여 밋밋한 산들, 봉우리가 없이 거의 일직선으로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있습니다. 언제 흘러내릴지 모르는 용암을 대비하여 물이 흐르지 않는 개천을 만들어 유도를 한답니다. "구마모도"현에서는 일본의 삼대성중에 하나라는 구마모도성을 보았습니다. "가등청정"이 우리나라에 와서 건축양식을 배워가서 이성을 지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보아서 그런지 성의 모양이 우리나라의 성하고는 아주 달라보였습니다. 그곳에 관광온 여학생들이 "욘사마"를 외치며 사진을 찍자고 해서 할머니모델이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 안녕히 가세요~"라는 인삿말도 가르쳐주고요.... ^^ 그렇게 뱃부의 밤은 어두워 갔습니다. 밤에 산책을 하기 위하여 호텔밖으로 나왔으나 차도 사람도 별로 없고 집집마다 단하나의 등만을 켜놓고,그나마도 커튼을 쳐놓은 통에 길을 어두웠습니다. 가게도 8시면 영업을 하지 않는 다고 합니다. "구마모도"현에서 "나가사키"로 가는 길은 배편을 이용했습니다. "구마모도"항에서 잠시 머무는 동안 넓은 크로바 밭에서 네잎클로바를 찾으며 꽃반지 꽃관을 만들어 머리에 쓰고 소녀처럼 즐거워 하는 젊은 집사님들의 모습이 참 보기에 좋았습니다. 한시간 동안 배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배의 후미에서 갈매기들에서 새우깡을 던져주며 시간을 보냈는데 갈매기가 새우깡을 받아 먹을때마다 손벾을 치며 환호성을 지르니 받는 자보다 주는 자가 더 즐거워 한다며 가이드가 웃엇습니다. 무종교라는 가이드가 하나님을 말씀을 이야기 하면서 우리를 흐믓하게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일본유학을 했다는 가이드는 출생한지 며칠안된다는 딸이 무척이나 보고 싶고 해산한지 얼마 않된다는 아내가 걱정스러운 눈치였습니다. 하지만 역사나 지형이나 건축양식등 해박한 지식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밤늦게까지 성의를 보여주며 보살펴주는 모습이 고마왔습니다. 앞으로의 일도 만사형통하고 가정도 평안하기를..... 일본속의 작은 네델란드라는 "하우스텐보스"를 보았습니다. 나카사키현의 지사가 네델란드와의 협약으로 하우스텐보스를 만들었다는데 제일 높은 전망대인 "돔트른"이란곳에서 내려보니,참으로 거대한 이국이 이곳에 와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배를 타고 운하처럼 생긴 사이를 사이를 지나다보니 이태리의 베네치아와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호라이죤 어드벤쳐에서는 천둥과 벼락과 홍수와 의자의 흔들림때문에 잠시 어지럽기도 했지만 신기한 체험이었습니다. 하우스텐보스이 닛코호텔에서 23명이 모여 수요예배를 드렸습니다. 생명의 샘을 말씀으로 대신하고 469장을 황재금 집사가 프린트를 해와서 찬양을 드렸습니다. 다시 후쿠오카에서 부산으로..... 부산 인제대학에서 마련해준 버스로 인제대학을 구경하고 김학수화백의 화폭에 담겨진 그림들을 보면서 그림이라고만 단정하기에는 아쉬움이 너무나 컸습니다. 한권의 역사책을 보는 듯한 그림들에 숙연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야생화전시회도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나라 들꽃들도 보았습니다. 비록 영상이기는 했으나 "조수미"의 노래도 듣고요... 인제대학방문 기념으로 공주 무열왕릉의 "금송"으로 기념식수도 했습니다. 인제대학교 재단 이사장이신 "백낙한"집사님(한솔성가대 대장이신 박숙난장로님의 부군이심)이 마련하신 성대한 만찬도 대접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융숭한 대접을 받아도 되는 것인지 고맙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우리를 보살펴주시고 수고해주신 인제대학교 교직원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박숙난장로님이 함께 동행을 못해 아쉽기는 했지만 23명의 성가대원들을 머리카락하나도 다치지않게 보살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우리를 후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신 교회의 여러분들 감사를 드립니다. 일년동안 여행지 선정하고 여행사하고의 미팅, 셀수도 없는 전화와 약속등으로 후두염까지 걸려가면 애쓴 계명의총무, 28명의 회비를 10개월동안 모으느라 수고했을 고명수집사, 나이많은 권사들 잘 챙겨준 젊은 집사님들 감사드립니다. 한솔성가대 화이팅~ 하나님의 축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P.S 감기가 걸려서 복용한 약때문에 차만타면 자느라고 빠트린것도 혼돈한것도 많을 것입니다. 양해하시고 읽어주세요 203.255.190.49 김청호: 안녕하세요.수욜날 대학로에서 뵈는 청호입니다. 잘 읽었어요.저는 수욜일마다 권사님들 뵈서 힘이 생깁니다. 권사님 사랑해요~^-^ [05/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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