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전에 교회강단 개수 공사를 하면서 참 좋은 만남이 있었기에 나누고져 적습니다.
강단 개수공사는 참으로 여러가지 의미를 두고 시작된 사업 이었습니다. 새로운 담임목사님이 오셨고, 새로운 목회방향의 하나로, 청년 예배의 시대흐름에 따르는 새로운 시도의 장으로서 개인적으로는 이런 중요일을 맏아서 교회에 그럴듯한 족적을 남긴다는 기분좋은 역할 이었습니다.
여러 과정을 거쳐 (수차레 회의가 진행된 디자인 회의, 시공방법, 가격협의등등) 공사는 시작 되었고 이를 진행하던 어느날 그 먼지속에 2층에서 긴 목재 의자들을 걸래로 딱고 계시는 한분을 발견 하였습니다, 아마도 기억에 그날 1부예배가 있기에 2층에서 청소 하시나보다 생각하고 지나치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2층으로 올라 눈을 마주쳐 얼결에 인사하고 -그분은 그때 참 친근하게 인사를 하시더군요, 전 누구 이신지 잘 몰라 벌쭘한 인사를 하였는데- 봉사중이신가보다 하고 지나쳤고 얼마 시간이지나 강단은 완성이 되었고 여러분께서 분에 넘치는 칭찬도 주셨고 맘에 남는 질책도 주시구 하여간 무사히 끝내고 개인적인 역할에 성과도 있었다는 결과를 내고 지내던중 2층에서 그날 청소하시던 분이 남궁열 집사님 이라는것을 알게 되었고, 교회학교 제자인 남궁자양의 부친 이시라는것을, 그리고 병중에 계시며 용감히 병마와 상대 하신다는것도 알게되던 순간 그날일이 너무나 생생히 다시금 떠오르던군요 아! 그래서 남궁열 집사님께서 그렇게 웃으시며 의자를 딱고 계셨구나 집사님은 그순간 의자를 딱으시던게 아니고 집사님 삶을 딱고 계셨고 그렇게 더 낮은 삶에 다가가고져 노력하고 계셨던것을.
참으로 초라해 지더군요 그 조그마한 일을 해놓고 그렇게 만족스러워 했던 제자신이 주일학교 교사를 거쳐, 성가대거쳐, 청년부장거쳐 여러 일을 거치며 교회내의 주류로서의 다가섬에 만족했던 제 어리석음이 그 걸래질 한방에 너무도 챙피해 지더군요, 과연 우리의 행동이, 우리의 목소리가 어느곳에 오르려 이리도 큰지요, 이렇케 무언지 알 수 없는 것으로 꽉찬 마음으로 예수님 가르쳐 주신대로 누굴 사랑하며 부등켜 안을수 있는지.
게으르기도하고 여러 사정으로 새벽기도 시간 못맞추어 아침 출근길에 교회에 들러 잠시 기도하고 가끔 비짜루 들고 마당쓸며 그날 그만남을 생각 합니다, 한번 두번 쓸면서 맘에 높이 쌓인 교만을 쓸어내려 노력합니다.
이제 고민이나 걱정이 생기시면 와서 기도 하시고 걸래질이나 비질 한번 추전 합니다. 아침 아무도 없는 조용한 시간에 그걸래질,비질 소리에 그동안 교회에서했던 그많은 세상일을 내려놓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됨니다.
남궁열 집사님 오늘아침 교회계단 국화색이 유난히도 노오랗게 익었더군요 그날 그만남은 참 좋았습니다.
이제 주님의 큰 사랑 속에서 또다른 삶을 시작하시는 고 남궁열 집사님을 그리며...
p.s 용식이형님 양공주짝궁이었던 안일현 임다, 침묵이 금이다란 개념이 아니구요 톨러런스라고 하지요 예수님이 쪼잔해서 매일 매일 우리에말과행동에 리플을단다고 생각해보세요 어휴~~~ 끔찍하지요, 하여간 그렇게 생각하시고 접근하시는분도 있구나하고 생각하구요(최근에 개인적으로도 같은 개념의 말씀을 들은적이 있구요 - 그때우리 마음들이 참 너덜너덜해졌구나 생각 했어요) 다행이도 매일 리플 안다시고 인내와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는 큰사랑 배우려 노력합니다
강단 개수공사는 참으로 여러가지 의미를 두고 시작된 사업 이었습니다. 새로운 담임목사님이 오셨고, 새로운 목회방향의 하나로, 청년 예배의 시대흐름에 따르는 새로운 시도의 장으로서 개인적으로는 이런 중요일을 맏아서 교회에 그럴듯한 족적을 남긴다는 기분좋은 역할 이었습니다.
여러 과정을 거쳐 (수차레 회의가 진행된 디자인 회의, 시공방법, 가격협의등등) 공사는 시작 되었고 이를 진행하던 어느날 그 먼지속에 2층에서 긴 목재 의자들을 걸래로 딱고 계시는 한분을 발견 하였습니다, 아마도 기억에 그날 1부예배가 있기에 2층에서 청소 하시나보다 생각하고 지나치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2층으로 올라 눈을 마주쳐 얼결에 인사하고 -그분은 그때 참 친근하게 인사를 하시더군요, 전 누구 이신지 잘 몰라 벌쭘한 인사를 하였는데- 봉사중이신가보다 하고 지나쳤고 얼마 시간이지나 강단은 완성이 되었고 여러분께서 분에 넘치는 칭찬도 주셨고 맘에 남는 질책도 주시구 하여간 무사히 끝내고 개인적인 역할에 성과도 있었다는 결과를 내고 지내던중 2층에서 그날 청소하시던 분이 남궁열 집사님 이라는것을 알게 되었고, 교회학교 제자인 남궁자양의 부친 이시라는것을, 그리고 병중에 계시며 용감히 병마와 상대 하신다는것도 알게되던 순간 그날일이 너무나 생생히 다시금 떠오르던군요 아! 그래서 남궁열 집사님께서 그렇게 웃으시며 의자를 딱고 계셨구나 집사님은 그순간 의자를 딱으시던게 아니고 집사님 삶을 딱고 계셨고 그렇게 더 낮은 삶에 다가가고져 노력하고 계셨던것을.
참으로 초라해 지더군요 그 조그마한 일을 해놓고 그렇게 만족스러워 했던 제자신이 주일학교 교사를 거쳐, 성가대거쳐, 청년부장거쳐 여러 일을 거치며 교회내의 주류로서의 다가섬에 만족했던 제 어리석음이 그 걸래질 한방에 너무도 챙피해 지더군요, 과연 우리의 행동이, 우리의 목소리가 어느곳에 오르려 이리도 큰지요, 이렇케 무언지 알 수 없는 것으로 꽉찬 마음으로 예수님 가르쳐 주신대로 누굴 사랑하며 부등켜 안을수 있는지.
게으르기도하고 여러 사정으로 새벽기도 시간 못맞추어 아침 출근길에 교회에 들러 잠시 기도하고 가끔 비짜루 들고 마당쓸며 그날 그만남을 생각 합니다, 한번 두번 쓸면서 맘에 높이 쌓인 교만을 쓸어내려 노력합니다.
이제 고민이나 걱정이 생기시면 와서 기도 하시고 걸래질이나 비질 한번 추전 합니다. 아침 아무도 없는 조용한 시간에 그걸래질,비질 소리에 그동안 교회에서했던 그많은 세상일을 내려놓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됨니다.
남궁열 집사님 오늘아침 교회계단 국화색이 유난히도 노오랗게 익었더군요 그날 그만남은 참 좋았습니다.
이제 주님의 큰 사랑 속에서 또다른 삶을 시작하시는 고 남궁열 집사님을 그리며...
p.s 용식이형님 양공주짝궁이었던 안일현 임다, 침묵이 금이다란 개념이 아니구요 톨러런스라고 하지요 예수님이 쪼잔해서 매일 매일 우리에말과행동에 리플을단다고 생각해보세요 어휴~~~ 끔찍하지요, 하여간 그렇게 생각하시고 접근하시는분도 있구나하고 생각하구요(최근에 개인적으로도 같은 개념의 말씀을 들은적이 있구요 - 그때우리 마음들이 참 너덜너덜해졌구나 생각 했어요) 다행이도 매일 리플 안다시고 인내와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는 큰사랑 배우려 노력합니다
저도 그런 모습을 자주 뵈옵는데 이제는 그런 아름다운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제 생각) 영원하며
그런 모습을 우리 안동교회에서 자주 볼 것입니다.
전 고 남궁열 집사을 생각하면 죄인 입니다. 전 그전에 집사님께서 처음 아름다운 모습의 첫 행로일때
저는 댓가성을 받고 일했던 사람 입니다. 그때 전 예수님의 사진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모습이 아니라 삶을 방법을 고심했던 그런 사람이었으니까요?
아뭏든 그런모습을 떠 오르게 하심과 기억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