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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인정해주는 사람

마음이 통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마음 깊이 이해해 주는 인생의 동지가 한 두 사람만 있어도 세상이 살만한 세상으로 바뀐다. 우리들에게는 나와 함께 있어주고, 나를 이해해 주고,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눌 사람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를 생각만하여도 용기가 나지는 사람이 필요하다.

폴 틸리히(Paul Johannes Tillich, 1886년~1965)라는 신학자가 있었다. 히틀러에 반대하다가 독일에서 추방되어 미국으로 건너가 유니온신학교 교수가 되었다. 그의 영어 실력이 보잘 것 없어 독일식 발음으로 강의하는 탓에 학생들이 배꼽 잡고 웃었다. 이로 인해 그는 의기소침하여 마음의 병을 얻게 되었다. 교실로 들어가는 것이 무척이나 싫어졌다. 그렇게 힘들게 지나는 어느 날 자기의 집 문에 꽂혀 있는 카드를 발견했다.

“사랑하는 선생님! 우리 모두는 선생님을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우리가 수업시간에 웃는 것은 선생님의 발음이 낯설어서 웃을 따름입니다. 선생님, 힘을 내십시오.”

세계적인 석학인 그는 이 카드를 읽고는 어린애처럼 울고 말았다. 그리고 그는 이 감격을 울며 적었다.

“한 사람의 인정과 사랑의 관심이 이렇게 놀라운 생명력을 주는 데 하물며 죄인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은 얼마나 더 큰 역사인가?”

이같이 자신을 이해해 주는 누군가를 만날 때 우리는 삶에의 용기를 지니게 된다. 우리에게 진정한 기쁨과 힘과 용기를 주는 근원이 있다. 인생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게 해 주는 분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 바로 그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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