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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하는 얘기는 결코 자랑이 아니라 안동의한부분 세포가살아임무를 감당하고있음을 보고드리고싶은것이다.
지난 12월1일. 보통때보다 늦게 가게에나온 집사람이 다음과같은얘기를 하는것이다
출근을 하기위해 대문을 막 나서는데 그동안옆집에 살면서 서로 눈 인사만 나누던 외국인이 추위에떨면서 있다가 수줍은 미소로 손짓을하며 집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며 자기집으로 데리고 가더란다. 집안에 들어서니 방이 얼음장같이 식어있었고 한살짜리 애기와 다섯살된딸.그리고 열세살된여동생이( 남편은 지방에서 일하고있고)추위에 떨고있더란다 보일러가고장이 났던것이다.
집사람이 일단 보일러회사에 고장신고를 해놓고 안심을 시킨후 부랴부랴 출근을 한것이다
걱정속에 일을마치고 퇴근해서 둘이서 옆집에가보니 세상에 일이 해결이 안되고 그냥있는것이다.
미안도하고 화가나서 보일러회사에 전화를 했더니 근무자가 바껴서 자기는 모른단다  한심한 기뚤리보일러다  답답하고 기가막힌다
외국인이라고. 애기도있다고 사정얘기도 했다는데 오질안았다  그래서 집 계약서를 보자고하여 집사람이 주인집 에 연락하여전화로 사정을 얘기했는데 그집 역시 한술더떤다. 우---와 세상 만만찮타  다들 미쳤다. 그렇다고 물러설 석여사인가, 왜남의일에 너희들이 나서냐며 도리어 큰소리치던 상대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얘기한다며, 융단폭격을 퍼분, 십여분뒤 그쪽에서 백기를 들었고 다음날 고치는 경비까지 그쪽에서 대기로했다.  전기담요라도줄려고 방을 살피니 전기스토브가 하나있어 다행었고 큰방에 전등이 고장나서 어두웠는데 토요일날 고쳐주기로하고 집에 돌아왔다.  이튼날  집사람이 출근할때쯤 옆집에 보일러공들이 들락거리며 분주한것을 보고가보니 고치고 있더란다.
외국인 아주머니와 악수하며 짧은 영어로 위로하며 즐거운마음으로 가게에나왔다
토요일날 약속대로 등기구를 새로사서 바꿔달아주었다 현관문틈이 벌어져있어 문풍지도 사주었다
.그날은 남편도 집에와있었다   밝은불이 들어오자 온식구가 환호했다. 나도 기뻤다
커피 한잔하고가란다 하지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그냥나왔다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이디오피아 커피가 알아준다는데..먹을껄 ㅋㅋ)
그리고 십여일후 길에서 이디오피아인을 만났다 다가온 그녀는 공손히 두손을모아 인사하며 이사를 했다며 자기집에 초대하겠다며 집사람전화번호를 알려달란다 그리고  다른얘기는 못알아 듣는데 . 길상사, 길상사 하길래 어렵다는 소리를 듣고 길상사(절)에서 집을 마련해줬나?생각하며 12월 28일 주일날 오후 1시쯤 약속하고 헤어졌다  27일날 오후 다시통화를 했다
전에 얘기중에 성탄절날에 애기가 돌이란 얘기를 들은터라  우리딸이 자기가 선물을 하고싶다고하여 집사람과딸이 나가 애기옷과 그언니옷을사서준비해놓았다  약속한날 예배를드리고 교회에서 점심을 먹고 부지런히 길상사 앞으로갔다  전화를 하니 남편이 받았다 역시 한국말이 짥은그는 알았써-어  나갈께 하며 끈었다 길상사 정문을 보며궁금해 하고있는데 맞은편 쪽에서 부른다 큰대문을열며 그 남편이 웃으며손짓한다 . 우와  이디오피아 대사관저였다  그날 대사는 없었지만 대사관직원등 20여명이 모였고 우리부부를 상석에 모셨고 이디오피아 전통옷 차림으로 전통의식으로 만들어진 커피를 마셨고  전통음식.손으로먹긴했지만 , 대접을 잘받았다    우리에겐
상상도 못한 기이한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이디오피아 친구도 생겼다 하나님의 놀라우신 토킹방법을 체험했다
안동의 세포들이여 올해도 하나가되어 주님의 아름다운 몸을 이룹시다  새해에도 주님의평안이 여러분가정에 가득하시기를 기도하며
성북동에서 안동의 작은세포가....


  • ?
    이기주 2015.01.03 14:40
    석집사님한테 혼날준비를 늘 하고 계시잖아요. 말로만 그리스도인이며 은혜만 받고자하는 우리들 입니다.
    귀찮고, 나만 왜?이런일이 자꾸 생기나하는 우리들의 이면적인 생각이 전체적 "사랑과배려"를 망각하고 합리화하는
    그리스도인이며, 직분만을 위해 사회적야심을 저부터 고치겠습니다. 참으로 직분을 가진자의 역활 그리고
    하나님께서 흡족하실 일을 하셨습니다. 늘 그런곳에 집사님은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신 분입니다. 존경하며
    정말 그리스도인으로 본받고 싶습니다.(참~~~잘~~하셨습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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