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8 16:28

우리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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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주일날새벽 한통의 전화가 울렸다  날때부터 심한 소아마비로 온몸이 일그러져 불편함에도 늘 단정히 옷을입고 멋을부렸던 친구목사님이 소천했다는소식이었다 20년전 수서에있는 모 장애인시설에서 전도사로일하면서 저녁이면 신학교를 열심히다녔다 .내가부축하며    강의실을 오르내리며 전철역까지바래다주곤했던 친구였다  졸업후 고향인 김제 황산이란곳에 황산교회를 개척했고 얼마뒤 동기들과함께 작지만 예쁜교회도 지었다 마을에서 조금떨어진 곳이었지만 저녁이면 우뚝선 십자가의 불빛은 자랑스러웠다
장애인시설에서 만난 착한 아가씨와결혼해서 딸둘을 두었다 ..... 동기들이 염하는것 부터 참여하여 입관예배를 드리게됐다
황산교회는 장로님이한분이시고 교인은 20명정도이지만 지역교회에서 여러분이오셨고 지역 대표목사님이 집례를하시고 본교회(황산교회) 한분 계시는 장로님이기도를맡으셨다   장로님의 기도차례가 되었다  구구절절 정이넘치는 기도였다  마치 다윗이 요나단의 죽음을 두고
애달프게 부르던것같았다 최목사님! 담임목사님...이아닌 시종 ""우리목사님""우리목사님""애틋한기도에 눈물이났다
찌그러진 목사님을 얼마나 사랑했으면 저리도 슬퍼하실까   광고시간에 지역교회 목사님이 최목사님은 몸이불편하여 많은 활동은 못하셨지만   늘  나라를 위해 한국교회를위해 기도하며 살아오셨다고 하셨다. 신학교때 설교 실습시간에 어눌하고 몸이 비틀어져있지만 성령이 충만하여 쏟던 설교 모습이 선하다.    우리목사님! 우리장로님! 우리권사님! 하나가 되기위해서는 우리라는 단어가필요할때가 아닐까
( 주일날  기도하시는 장로님들의 기도속에 설교하시는 목사님을 위한 기도가 꼭 있는데,  목사님.  황목사님. 주님의종. 주님의사자 등등 많이 있지만" 우리목사님"이러면 어떠실지요   닭살요?    할수있다! 하면됀다! 해보자 ! 이미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요.
목사님.아니 우리목사님의 설교가 우리의옥토에 잘뿌려질수있도록 장로님들 늘 잊지마시고 기도해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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