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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달, 해, 바람이 있는 겨울 태백산(26차, '02. 1.29-30) 청계산 신년 산행(1월 26일)을 마치고 들른 국밥집 창 밖으론 흰 눈이 펄펄 날리고 있었지요. 조동훈 대장님은 금방이라도 다시 산에 오를 기세였지만, 차마 그러실 수는 없으셨던지 눈 덮인 태백산으로 원정 산행을 제의 하셨습니다. 박정음 집사님은 즉각 찬동하셨고 추영일 장로님도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다음 날 주일 예배에서 김민홍 집사님께 제의해보니 가능하시다는 대답을 주셨습니다. 마침 태백산은 우리 부부가 24∼25일 다녀왔던 터라 순백의 세계에서 느꼈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할 때였지요. 저로서도 충분히 안내할 수 있겠기에 적극 찬성하였습니다. 월요일 저녁 때 추 장로님께서 전화를 주셨는데, 태백산에는 눈이 18 센티나 내렸다며 조심을 당부하시더군요. 위험한 코스가 없는 등산로이기에 오히려 반가운 소식입니다. 바로 다음 날인 29일, 오후 2시 태백 행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태백은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경계에 위치한 만큼 기차로도 4시간 30분이 소요되기에 당일 산행은 어렵지요. 다소 무리하게 야간 열차를 타고 새벽에 내려 무박 산행을 하거나, 여유롭게 일박 이일 산행이 적당할 겁니다. 1시 30분, 청량리 대합실에는 벌써 조동훈 대장님이 45 리터 큰 배낭과 보조 쌕을 들고 계셨고 김민홍 박정음 집사님 두분도 진작 만나 얘기를 나누고 계시더군요. 과연 겨울 태백산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기대에 부푼 마음을 가지고 기차에 올랐습니다. 기차 여행은 네 사람이 참 적당하더군요. 좌석 하나를 돌리고서 서로 마주 보며 대화를 나누다 보면 지루함을 줄일 수 있으니까요. 등산 지도를 펼치고 등반 코스를 점검하다 보니 한 시간이 후딱 지나갑니다. 박정음 집사님께선 어느 새 김밥까지 준비해 오셔서 기차 여행의 맛을 보태십니다. 다음 날 까지도 여러 가지 간식 거리를 권해 주셨는데 참 세심하게 준비를 해오셨더군요. 영월을 지나고 부터는 산줄기마다 흰 눈이 덮여있고, 함북 폐광촌을 지나 고한역 철로변에는 아무도 밟지 않은 새 눈(雪)에 우리 눈(眼)이 먼저 감격합니다. 6시 30분 태백역에 내리니 주위는 온통 눈 세계입니다. 도로는 곳곳에 빙판을 이루어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깁니다. 역사(驛舍) 바로 옆 모텔에 들러 방을 잡았습니다. 우리 네 식구가 자기에 충분한 크기의 방과 널찍한 세면실이 마음에 듭니다. 저번 산행에서 우연히 동행하게된 부부가 맛있는 집이라며 소개해 준 마포 식당을 찾아 가보니 어째 집이 초라해 보여 선뜩 들어가기 망설여집니다. 바로 옆에는 깔끔한 식당이 있어 마음을 바꾸었지요. 제법 으스스한 저녁 한기를 느꼈던 터라 부대찌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얼큰한 국물을 뜨니 몸도 마음도 풀립니다. 어렵사리 예까지 온 김에 이왕이면 태백산 정상에서 日出을 보면 더 좋겠다는 의견에 모두 좋아라 하십니다. 새벽 3시 30분 정도에 기상을 하기 위해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적당한 포만감과 따스한 방바닥 덕분인지 이른 시간인데도 잠이 오더군요. 잠결에도 조동훈 대장님이 몇 번씩 시간을 확인하시는 기척이 느껴지더군요. 3시 20분, 나름대로 조용히 일어나려는데 모두들 다 깨시더군요. 버너에 불을 댕겨 끓인 물을 각자의 보온병에 담습니다. 점심으로 먹을 라면과 휴식 중 茶를 위해서이지요. 4시가 되니 모텔 주인이 모닝콜을 해 주시기에 그제서 일어난 듯 고맙다고 했습니다. 물이 끓는 동안 창 밖을 보신 대장님께서 한창 눈이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번갈아 내다보니 방범 등 불빛아래 휘날리는 눈발이 반짝거립니다. 눈 내리는 날씨라면 일출 보기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요. 잠이나 더 자고 아침에 오르자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자연스럽지요. 개켰던 이부자리를 다시 펴고 누웠으나 영 잠이 올 것 같지 않습니다. 일출을 못 보면 어떠냐, 새벽 산행을 감행하자는 의견에 자리를 떨치고 일어납니다. 행군용으로 재정리한 배낭을 메고 산행에 덜 필요한 나머지 짐은 카운터에 맡겼습니다. 밤새 영업을 하고 있는 기사 식당에 들러 해장국으로 조반을 들었습니다. 버스 터미널은 아침이나 되어야 출입문을 열겁니다. 택시를 잡아 드디어 산행 들머리 유일사 입구로 향합니다. 곳곳에 눈 덮인 길과 내리는 눈발에도 불구하고 기사 아저씨는 대단한 속도로 운전하십니다. 몇 해전 여수에 갔을 때 10여 센티 내린 눈에 도시 전체 교통이 마비되고 거리마다 들뜬 사람들이 어쩔 줄 몰라하더라고 넌지시 얘기를 건네 보았지만 기사 분한텐 영 효과가 없더군요. 미끄러운 새벽 길 운전에 수고하셨기에 요금보다 조금 더 드리고 유일사 입구에서 내렸습니다. 매표소 입구 가로등 불빛 도움을 받아 각자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5시 50분 드디어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눈발은 계속 날리면서도 하늘에는 보름을 갓 지난 둥근 달의 月光이 희뿌옇게 눈길을 밝히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산행 시작 30분이 힘들지요. 새벽의 찬 기운에 뺨이 얼얼하지만 어느새 이마에서는 땀방울이 흐릅니다. 유일사 갈림길에서 잠시 숨을 돌리며 자켓을 벗어 배낭에 매달게 됩니다. 7시. 드디어 태백산의 매력 중 하나인 朱木 숲에 들어가게 됩니다. 설명에는 4000여 본이 자생하고 있다는데 하나 하나 삶의 역사가 배어 있습니다. 흰 눈을 가득 이고 서있는 유난히도 잘생긴 주목 앞에서 자연히 발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안내판에는 樹齡이 600살이라고 씌여 있습니다. 털보 등산객 한사람이 신문지를 찢어 눈밭에 펼쳐 놓습니다. 호기심이 일어 가만히 살펴보니 한 웅큼씩 곡식을 올려놓고 있습니다. 배고픈 산새를 위한 보시, 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7시 35분, 시야가 탁 트인 능선 안부에 이르자 동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아침해가 떠오릅니다. 새해 첫 해(sun)가 아니더라도 장엄한 광경에 절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사진 작가 여러분들이 파인더를 들여다보며 앵글 맞추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한 컷 작품을 얻기 위한 예술가의 노고가 느껴지고 덩달아 좋은 그림을 얻기를 바라게 되더군요. 아침해의 精氣를 받아서인지 발걸음에 힘이 보태어지고 드디어 8시 03분, 태백산 정상 장군봉 천제단에 올랐습니다. 해발 1567m. 돌담으로 둘러쳐진 천제단 안쪽에선 세 사람이 각자 간절한 기원을 하고 있습니다. 능선의 매운 바람을 막으려 두터운 옷 위에 커다란 비닐을 뒤집어쓰고서 微動도 없습니다. 간구함이 무엇이며 의탁하는 神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그 信心은 너무도 진지합니다. 셔터 소리를 내는 것조차도 缺禮가 될 것 같아 사진 촬영도 생략하게 됩니다. 조 대장님의 온도계를 보니 영하 17도. 뺨과 귀, 코를 에일 것 같은 매서운 칼바람까지를 감안한다면 체감온도는 훨씬 떨어질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사실 장갑을 벗을 용기도 없었지요. 두 번째 천제단 아래엔 우람한 바위를 세워 太白山 세 글자를 새겨 놓았습니다.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망경사로의 하산길과 문수봉으로 향하는 길이 여기서 갈리지요. 우리는 흰 눈의 정취가 너무 아쉬워 한 시간 정도 더 소요되는 문수봉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세 번째 천제단 아래엔 병조참판을 지냈다는 어느 분의 무덤이 있습니다. 해발 1500 미터쯤 되는 이곳에 묘를 쓸 정도의 무슨 사연이 있는지 무덤도 그 주인도 말이 없기에 등산객들은 궁금증만 가진 채 지나갈 수밖에 없지요 . 하산길은 시작부터 급경사가 나타납니다. 발목 넘게 빠지는 푹신한 눈길을 미끌어지듯 내닫게 됩니다. 박정음 집사님은 아예 주저앉아 미끄럼을 타며 즐거워합니다. 이럴 땐 진짜 오궁썰매가 아쉽지요. 오궁썰매는 겨울 태백산행의 재미를 한층 보태준답니다. 큐션을 넣은 방석에 멜빵을 매달고 두 개의 지팡이로 방향 조정과 제동을 하도록 만들었는데 어깨에 맨 뒷모습이 마치 오리 궁둥이 같다해서 오궁썰매라 부른답니다. 산 입구에서 5000원에 빌려주고 산 너머 하산 길에 반납하면 된다는데 매표소조차 열지 않은 새벽에 오른 우리들로선 그림의 떡이지요. 그러고 보니 새벽 산행 덕분에 입장료 2000원 씩 8000원을 절약했으니 그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문수봉으로 향하는 길, 햇살을 담뿍 받은 눈 세계에 눈이 부시어 썬글라스가 필요합니다. 키작은 산철쭉 진달래마다 소담스럽게 눈을 이고 있고, 키 큰 산 나무 가지에는 상고대가 영롱하게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몸에 지닐라치면 어느새 녹아버려 그 욕심을 저버리겠지만, 제 자리에서는 저리도 자연스럽게 빛나는 투명한 보석의 찬란함.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의 섭리에 우린 그저 감사하고 놀랄 수밖에 없을 뿐입니다. 지나면서 보니 눈밭에 짐승의 발자국도 찍혀 있던데 어쩜 고라니나 멧돼지의 것이지도 모르지요. 오늘의 마지막 숨참, 문수봉 오르막 길에 세워 놓은 130m 안내판은 당장 고쳐야 합니다. 몇 번째 오르면서 발걸음으로 재보아도 310m가 맞을 것입니다. 쉬엄 쉬엄 오른 김민홍 집사님께 그 말씀을 드리니 힘든 이들에게 용기를 주려고 부러 그랬을 것 같다고 합니다. 참 너그러운 이해입니다. 김 집사님이나 박 집사님이나 학교에 근무하시는 분들인데 말씀도 잘하시고, 상식도 풍부하시어 학생들에게 명강의를 하실 분이라 믿어지더군요. 문수봉에는 공력이 한참이나 들었음직한 돌탑이 서 있고 봉우리 전체가 수많은 너덜바위로 이루어졌습니다. 조 대장님은 등산로를 조금 벗어난 지점에서 편평한 자리를 찾으시더니 발로 눈밭을 다져 아담한 점심 자리를 만드셨습니다. 박 집사님은 준비한 비닐을 꺼내어 김 집사님께 권합니다. 둥그렇게 모여 앉아 바람을 막으며 버너에 불을 지핍니다. 버너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양념한 쇠고기를 굽기엔 안성맞춤입니다. 워낙 차가운 날씨라 화력이 약하더군요. 시린 손바닥을 번갈아 가며 가스통을 감싸 덮혀야 했습니다만 서서히 익어가며 나는 냄새와 맛! 산 속에서 이런 호강을 누리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기회 있을 때마다 채식을 강조하시는 유목사님의 말씀이 잠시 뇌리를 스쳤지만 지금은 유혹이 절제를 누를 때이니까요. 죄송한 마음에 '육식의 종말'이라는 책 광고문에 실린 글을 옮깁니다.. '전세계 토지의 24%를 점령해버린 소떼, 그들은 해마다 지구 전체 곡식의 1/3을 먹어 치운다. 굶주린 10억 명의 사람이 1년 동안 먹고도 남을 양을. 더구나 육류 과잉 섭취 때문에 심장발작, 암, 당뇨병 등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의 수는 기아에 시달리는 사람 수 보다 많다. 이렇게 불합리한 순환구조를 끝내는 것은 바로 우리의 몫이다'(일간지 광고문에서 발췌) 피자빵과 카스테라까지 한 조각 씩 먹고 나니 라면 생각이 절로 사라집니다. 아까부터 우리 주위에 몰려든 고양이 서너 마리에게 부스러기를 던져 주니 날쌔게도 먹어치웁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생태계가 변화된 결과, 이 곳 1517m 문수봉 정상 일대에선 고양이가 먹이사슬의 최고 자리를 점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하산지인 당골까지는 계속 완만한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김 집사님과 박 집사님께서 청소와 뒷정리를 깨끗이 해 주셔서 바로 떠날 수 있게 되었지요. 콧노래가 절로 날 법도 합니다. 두 집사님은 계속 대화를 주고받으며 뒤 따라 오시며 앞장서신 대장님과 저는 이 코스로 올라오는 등산객들에게 수고하신다고 산 인사로 격려를 해드립니다. 간혹 소요 시간을 묻는 분들도 계시며 하산을 하는 우리들을 부러워하는 눈길도 느껴집니다. 당골에는 석탄 박물관이 자리하여 있으며 눈꽃 축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눈으로 만든 조각품들을 감상하며 그 솜씨에 또 놀라게 됩니다. 빈라덴 조각도 있고, 엄마 뱃속에 있는 거대한 태아의 손가락 발가락은 커도 귀엽더군요. 단체 관광객들이 밀려들고 있기에 서둘러 역전으로 향했습니다. 무심하게 탄 택시의 기사분은 앞자리 사진을 보고 얼굴을 확인하고 나서야 여자분임을 알게 되었지요. 짧은 스포츠 헤어스타일에 넉넉한 몸이 꼭 남자분처럼 보였으니까요. 성격도 수더분하셔서 어느 식당은 무얼 잘하고 어느 식당은 음식맛이 없어졌다며 자신이 잘 간다는 역전 앞 목포식당에 내려 주더군요. 기사분이 권해준 대로 생태찌개를 시켜 먹었는데 과연 시원하고 칼큼한 맛이 산행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터미널에 들러보니 1시 55분 동서울행 버스가 있더군요. 박 집사님은 서둘러 맡긴 짐을 찾아오시고 바로 버스에 올랐습니다. 무정차 버스는 한 시간 정도 덜 걸린다지만 출발 시간까지 너무 기다려야 합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이 오르긴 했지만 우리 버스는 상동, 영월, 제천, 원주터미널을 차례로 경유하여 5시간 20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버스에 올라 나른한 피로감에 한 시간 정도 오수를 즐겼습니다. 하지만 영월부터는 서서히 지루해 지고 자꾸 시계로 눈이 가게 됩니다. 제천 터미널에 도착하니 우리 버스 옆에 제천 발 무정차 버스가 대기하고 있더군요. 마침 같은 회사 버스이기에 기사분이 바꿔 탈 수 있도록 편의를 봐 주더군요. 고마운 마음에 얼른 배낭을 옮겼지요. 마음이 가벼워서인지 한결 빠른 기분이 듭니다.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하니 저녁 7시가 되었습니다. 일박 이일 동안 함께 산행을 하면서 서로 도와주시고 배려해주신 대장님과 집사님들과 헤어질 시간. 서로 서로 '고맙다, 덕분에 좋은 산행을 하게 되었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작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집으로 향하는 각자의 마음 속에는 이런 겨울 산행이 내년에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211.55.57.129 flyingrock: 함께참여했으면 좋았을텐데! 기회는 항상있는것.다음을 위하여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02/02-09:19] 210.221.35.99 윤상구: 부럽고 부럽습니다. 그러나 김집사님 여행기록이 어찌나 생생한지 같이 갔다 온 기분입니다. [02/02-13:17] 211.39.52.151 won-joong kwon: intentionally or otherwise, you had two hiking outings while I was out of the country from 24th to 30th. I always wanted to go to the TaeBaik Mtn wiwth you guys, but you had to go while I was away ????!!! However, KY's writing was so vivid and realistic that I can draw a picture. So, I do not feel so bad. Well, not really! [02/05-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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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한글에서 작업한 내용 복사해서 붙여넣기 file 관리자 2017.09.10 1386
» 눈, 달, 해, 바람이 있는 겨울 태백산(26차, '02. 1.29-30) 3 김광엽 2002.02.01 1477
1841 Re..출전이 궁금하군요. 오도광 2002.02.02 1391
1840 Re.제가 듣기론 지방교회는 성경적인 교회라고 .... 진영 2002.02.03 1371
1839 Re.참.....이 리스트는 울간 현대종교 홈쥐에서 퍼왓읍니다... 이 성 길 2002.02.03 1735
1838 이단들의 이름......(알고있어야 하겠지요) 이 성 길 2002.02.02 2077
1837 어느 43세 독신 남성의 기도 주동준 2002.02.05 1142
1836 2월월례산행은 설날연휴마지막날 冠岳山입니다 오도광 2002.02.05 1312
1835 나의 고백 최 은혜 2002.02.10 1135
1834 2월의 유머 오도광 2002.02.12 1483
1833 3月의 月例山行은 3ㆍ1節에 道峰山 望月寺임니다 오도광 2002.02.14 1279
1832 話山으로 변한 冠岳山 등반(27차, '02. 2. 13) 김광엽 2002.02.15 1361
1831 너무 긴급한 기도제목이라 무례를 범합니다.기도좀해주세요 잔잔한물가 2002.02.20 1249
1830 박해웅 형제(고 오은숙씨 남편) 방문 유목사 2002.02.20 1327
1829 續 2월의 유머 월드컵16强 語錄 1 오도광 2002.02.20 1234
1828 故 오은숙 씨를 추모하며 남편을 만났습니다. 김광엽 2002.02.20 1418
1827 가족사진입니다. 1 file 이종서 2002.02.24 1206
1826 솔트레이크시티冬季올림픽의 審判判定問題에 관하여 오도광 2002.03.02 1419
1825 안동바둑클럽이 10일 발족할 예정입니다. 2 오도광 2002.03.02 1384
1824 60년 후배와 도봉산을 오르다(28차, '02.3.1.금) 1 김광엽 2002.03.02 1494
1823 3월의 유머 사투리의 다양성 오도광 2002.03.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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