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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다시 사랑으로 이해인 아직은 빈손을 쳐들고 있는 나무들을 보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경건한 기도를 바치며 내가 나를 타이르고 싶습니다 죄도 없이 십자나무에 못박힌 그리스도의 모습을 기억하며 가슴 한켠에 슬픔의 가시가 박히는 계절 너무 죄가 많아 부끄러운 나를 매운 바람 속에 맡기고 모든 것을 향해 화해와 용서를 청하고 싶은 은총의 사순절입니다 호두껍질처럼 단단한 집 속에 자신을 숨겼던 죄인이지만 회심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슬퍼하지 않으렵니다 다시 시작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말하지 않으렵니다 매일의 삶 속에 일어나는 자신의 근심과 아픔은 잊어버리고 숨은 그림 찾듯이 이웃의 근심과 아픔을 찾아내어 도움의 손길을 펴는 넓은 사랑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현란한 불꽃과 같은 죄의 유혹에서 도망치지 못하고 그럭저럭 살아온 날들, 기도를 게을리 하고도 정당화하며 보고, 듣고, 말하는 것에서 절제가 부족했던 시간들, 이웃에게 쉽게 화를 내며 참을성 없이 행동했던 지난날의 잘못에서 마음을 돌이키지도 않고 주님을 만나려고 했습니다 진정한 뉘우침도 없이 적당히 새날을 맞으려고 했던 나쁜 버릇을 용서하십시오 이젠 다시 사랑으로 회심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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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한글에서 작업한 내용 복사해서 붙여넣기 file 관리자 2017.09.10 1386
1822 요르단 소식 진영준 목사 2002.03.07 1372
» 이젠 다시 사랑으로....이 해인 박미라 2002.03.08 1239
1820 간격과 조절,,,,,^^* 1 박미라 2002.03.08 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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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 귀국, 출국한 젊은이들 김장세 2002.03.29 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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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 오정순권사 입원 교역자 2002.03.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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