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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이야기> 채식이 좋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일반인들이 막상 실천을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른바 `단백질 신화' 때문이다. 단백질은 동물의 고기에서만 얻을 수 있다는 잘못된 상식이 그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식물은 2~10%의 단백질을 갖고 있으며 특히 콩류의 단백질 함량은 소고기의 2배인 40%나 된다. 1973년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은 어떤 식물로 구성한 채식식단이라도 단백질 부족현상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미국의 인기 장수 식이요법 프로그램 운영자이자 영양학자인 프리티킨은 채식만 하더라도 단백질 섭취량이 9% 미만으로 내려가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일생 중에 가장 많은 단백질을 필요로 하는 갓난아기에게 먹이는 모유에서도 단백질은 전체 열량의 5%에 불과하다. <오늘의 영양>이라는 미국의 전문지는 어른의 단백질 필요량이 하루 총열량의 2.5~10%를 벗어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미 우리나라는 1980년대에 단백질의 섭취량이 전체 열량의 20%를 넘어섰다. 과도한 단백질은 오히려 몸 속에서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며, 산으로 작용해 뼈속의 칼슘과 온갖 무기질을 없애는 구실을 한다. 중화작용으로 형성된 칼슘결정체들은 체내 곳곳에 쌓여 통풍 관절염 류머티스 동맥경화 부종 요통 백내장 신장결석 담석증 피부노화 등을 일으킨다. 미국에서 골다공증으로 인한 사망은 유방암과 자궁암을 합친 것보다 많으며 65살 이상의 여성 가운데 25%가 뼈가 삭아 요통 골절상 내부장기 압착의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식물이 자라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으로 육류만을 섭취해야 하는 에스키모인들은 기대수명이 30살에 불과하고 골다공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미국 낙농위원회가 권장하는 1일 칼슘량의 4분의 1인 350㎎만을 섭취하는 아프리카의 반투족 여성은 일생동안 9명의 아이를 낳고, 태어난 아이마다 2년간씩 엄마젖을 먹여도 뼈가 부러지거나 이빨을 잃거나 하는 일이 없다고 한다. 프리티킨은 “이들이 저단백 식사를 하기 때문"으로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한 실험에 의하면 동물성 단백질로 빨리 비대하게 길러진 쥐들은 그만큼 빨리 죽고 온갖 질병을 겪으며 일찍 늙었다. 채식으로 단백질을 흡수하려면 두 가지 이상의 곡물과 섞어 먹을 것을 권한다. 현미에 약간의 콩을 섞은 밥과 신선한 채소, 해조류는 오랜 세월 채식을 해온 우리 조상들의 생명식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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