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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稜線의 수북한 낙엽을 밟아보지 않으렵니까 11월정기산행은 셋째토요일 北漢山 西北斜面입니다. 11월월례산행예고가 난산 끝에 늦어졌습니다. 11월의 산행예고가 늦어진 것은 산행일의 택일때문이었습니다. 安洞山友會는 매달공휴일을 산행일로 택해 왔고 달마다 하루쯤은 공휴일이 들어 있어 택일에 어려움이 전혀 없었으나 11월과 12월만은 공휴일이 없어 산행일 택일하느라 우왕죄왕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애초에 결정된 날자는 11월의 두번째 토요일인 10일이었습니다. 이때쯤이면 서울일원의 단풍이 마지막 Peak Time일 것이기에 둘째 토요일로 날자를 잡았으나 문화선교국이 정성들여 예배당특설무대에 올리는 聖劇 <勝利의 十字架>의 공연이 11월첫주일(4일)서 둘째주일(11일)로 옮겨짐에 따라 부득이 산행일을 조정해야만 했습니다. 산우회회원들이 문화선교국서도 핵심멤버로 뛰고 있는데 모처럼의 성극공연하루전에 월례산행을 강행하면 공연전날의 총연습과 마무리준비에 상당한 지장을 줄 것이고 산우회원에게는 산행이냐 성극준비냐를 택일토록 강요하는 결과를 빚을 것임으로 安洞山友會가 교회행사에 적극 협조하는 뜻으로 산행일을 멀찌감치 마지막토요일(24일)로 옮겼더니 이날에는 성극공연의 평가모임이 예정되었다고 해서 산우회가 기왕에 보아주는 김에 또 한차례 문화선교국에 양보키로 하고 세 번째토요일(17일)로 바꾸었습니다. 처음부터 세 번째토요일을 택일서 피한 것은 다음날인 세 번째주일(18일)이 제가 이끄는 또하나의 산행모임인 고교동기산우회의 월례산행일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고교동기산우회의 월례산행 때문에 저는 매달 셋째주일이면 교회를 빠지곤 한답니다. 어떻튼 2일연속 산행을 피하자는 마음으로 세 번째 토요일을 피헤 이리저리 옮겨 보았으나 강력한 문화선교국의 벽에 부딛쳐 어쩔수 없이 세 번째토요일로 택일되었으니 제가 희생양처럼 이틀 연속으로 산행에 나서는 부담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11월월례산행의 행선지는 北漢山알프스능선입니다. 이코스는 봄꽃들이 탐스럽게 꽃망울을 터뜨린 지난 5월1일 월례산행코스로 잡아 安洞山友會員들이 진달래꽃 입에 물고 올랐던 코스입니다. 11월17일이면 단풍이 거의 끝날 무렵이지만 앙상한 나뭇가지에는 아직 마지막잎새가 남아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지난 봄 진달래꽃 입에 물고 올랐던 그 추억의 등산로를 이번에는 마지막잎새 따들고 산길에 수북히 쌓인 낙엽을 밟으며 오르는 것입니다. 진달레꽃 입에 물고 찾아간 추억을 되새기며 마지막잎새 앞가슴에 꽂고 낙엽을 밟으며 올라갈 北漢山일프스稜線…, 뭔가 그럴듯한 詩라도 한귀절 나올 것 같군요. 등산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北漢山알프스稜線에 대한 설명은 지난번 5월산행예고에서 한차례 소개한바 있는데 여기에 그일부를 다시 올립니다. < 알프스야 스위스에 자리하고 있지 北漢山에 알프스가 있다는 말 처음 들었다고 반문할 분이 게시겠군요. 北漢山의 어느 지도를 뒤져 보아도 알프스稜線은 찾아볼수 없으니까요. 알프스稜線은 北漢山을 40년동안 꾸준히 누비며 지내온 安洞山友會의 趙東薰등반대장이 이름지은 稜線으로 北漢山頂上인 白雲臺를 뒤쪽에서 힘들게 떠받치고 서있는 숨은 壁이  湫쪽으로 힘을 실어 뼏치고 섰듯 뻗어내린 稜線입니다. 岩壁이 차곡차곡 포개 놓기라도 한 듯 이어지고 있어 코스가 아기자기하고 북으로는 멀리 開城 松嶽山까지 이어진 산줄기와 서울서북방향의 산야가 한눈에 들어와 전망이 기막히도록 수려하고 시원하여 알프스稜線의 명칭이 안성맞춤이라는 감탄이 절로 나올만한 코스입니다. 그러나 일프스稜線코스는 등산지도에도 나와있지 않을 정도여서 安洞山友會秘藏의 코스라고 할수도 있겠습니다. 불광동시외버스터미널서 의정부행시외버스를 타고 가다가 淞湫못미쳐 孝子里서 내려 白雲臺배후능선길로 오르는 산행은 초입부터 비경이 펼쳐져 오를수록 수려함이 더해집니다. 쉬운 코스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힘든 코스도 아니어서 별표평가로는 ★★☆∼★★★를 메길수 있겠습니다. 코스가 약간 긴편이어서 ★★☆∼★★★로책정되었는데 알프스稜線으로 올라가 숨은 壁까지 넘는다면 별몇 개를 더 추가해야 할것이지만 숨은 벽을 넘지 않는다면 특별히 어렵다고 할만한 곳은 없고 오르막이 계속되는 능선길이 땀을 흘리게 할 뿐입니다.> 토요일 직장에 나가 서둘러 업무를 처리하고 산행에 참가하는 회원을 고려하여 집합시간을 상오10시30분으로 늩추었읍니다. <11월정기산행안내> ▲행선지 : 北漢山 알프스稜線 ★★☆∼★★★ ▲집합시간 ; 2001년11월17일(토)상오10시30분 ▲집합장소 : 불광동 시외버스터미널 (지하철3호선과 6호선이 교차하는 불광역서 하차하여 지상으로 올라오면 구파발방향으로 좌측에 자리하고 있으며 도보로 3분이내의 거리입니다. 불광동 미성아파트와 불광천주교회의 건녀편입니다) ▲준비물 ① 점심도시락 간식 식수(날씨가 서늘해젔음으로 산행중에는 따끈한 커 피나 홍차가 힘을 더해주지만 얼음물도 갈증을 푸는데 좋습니다) ② 목장갑과 타월(산행중 목장갑과 타월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가지고 다녀야 하는 필수품입니다. 목장갑은 손바닥의 보호용으로 필요하며 타월은 흐르는 땀을 딲아야 하기 때문에 없어서는 안됩니다) ▲연락전화 오도광 ☎ 031)705-1062☞ 016)362-1062 김광엽 ☎ 384-7417 ☞ 018)229-7417 61.74.113.211 flyingrock: 죄송합니다.안빠지고가려고하였지만11.16~17까지로타리지구대회가있어 못뵙읍니다.11.10이면좋았을텐데.즐겁게다녀오십시요.아멘 [11/02-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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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50년전 처형된 목사의 복권 정일문 2001.09.24 1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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