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한복판 10월에는 開天節(3일)이 公休日이지만 10월의 시작 된지 사흘만에 밀어 닥친 데다가 9월의 山行日과 너무 인접하였고 政策堂會와 겹쳤기 때문에 山行日로 擇日하지 못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마땅하게 택일하기가 쉽지않아 궁여지책으로 넷째 토요일인 22일을 산행이로 택일했습니다. 목적지는 北漢山 義湘峰입니다. 義湘峰은 北漢山 서쪽 끝자락에 솟아있는 막내둥이 봉우리입니다. 大南門에서 西쪽 舊把發방면으로 뻗어내린 義湘稜線(7峰稜線이라 고도 부름)의 끝자락 서울市 恩平區와 京畿道 高陽郡 경계선위에 오똑하게 솟은 봉우리가 바로 의상봉인데 국립공원입구서 바라보 면 元曉峰과 마주보며 서있습니다. 大南門서 하산하면 7개의 봉 우리가 가즈런히 늘어선 7峰稜線의 끝봉우리지만 반대로 舊把發 방면 國立公園入口서 산을 오르면 첫봉우리가 義湘峰입니다. 지난 9월산행서는 大南門서 하산을 시작하여 文殊 羅月 羅漢등 세봉우 리를 넘은 뒤 扶旺洞暗門서 三千寺溪谷으로 떨어졌음으로 이번에는 舊把發방면 國立公園入口서 출발하여 北漢山城 城廓을 따라 義湘 龍出 龍穴 中鷲峰을 넘은뒤 扶旺洞暗門서 山城안쪽 中城門쪽으로 하산할 예정입니다.이렇게하면 지난 연초부터 계속해온 北漢~道峰 國立公園稜線 連續縱走는 幕을 내리게 됩니다. 義湘稜線의 景觀이 빼어나고 특히 丹楓나무숲이 욱어져 北漢산서 가장 丹楓이 아름답고 雪岳산이나 內藏山을 뺨칠 정도임은 지난달 산행안내때 자세히 설명하였음으로 중복을 피하겠습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북한산단풍이 20일경 최절정일것이라고 하니 이번 山行은 北漢山 國立公園 단풍의 眞髓를 鑑賞할 수 있는 다시없는 기회입니다. 義湘봉의 눈부신 丹楓을 보면 北漢山이 國立公園으로 지정된 이유를 이해하게 될것입니다. 義湘稜線 7개봉중 義湘 龍出 龍穴 中鷲등 4개봉우리만 넘으면 코스도 평상시의 절반에 불과합니 다. 丹楓놀이에 역점을 두기 위해 코스를 짧게 잡았습니다. 난이도 는 ★★☆입니다. 코스 좋고 時期 알맞고... 10월산행은 최고의 丹楓놀이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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