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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0/08 07:00

 

독립운동가·한글학자 '한뫼 이윤재' 선생 묘비 뜻 깊은 귀향

기사입력2016/10/08 07:00 송고

이장 후 3년 간 야산에 외롭게 있던 비석 고향 기념조형물 곁에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일제 강점기 대표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한뫼 이윤재(1888∼1943) 선생의 묘비가 570돌 한글날을앞두고 선생의 고향인 경남 김해에 자리 잡았다.

김해문화원은 이 선생 묘비를 김해시 외동 나비공원으로 옮겨 제막식을 했다고 8일 밝혔다.

 

한뫼 이윤재 선생 묘비 제막식[김해시 제공=연합뉴스]

 

나비공원에는 김해시와 보훈청이 선생의 숭고한 업적을 기려 2005년 6월 높이 2.7m, 너비 2m 크기로 이 선생 전신 부조상 등 기념조형물을 세웠다.묘비는 이 기념조형물 곁에 자리를 잡았다.

이 비석은 그동안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이천리 마천산에 3년 간 외롭게 있었다.

이 선생 묘소는 2013년 9월 28일 대전 국립현충원으로 이장된 뒤 묘비만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다.

선생의 외손자 이규호(62) 씨는 "2005년 아버지와 함께 외할아버지 김해 기념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했는데, 11년 만에 다시 그곳에 비석을 안치하게 돼 가슴 뭉클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윤재 선생 기념 조형물에 헌화[김해시 제공=연합뉴스]

 

이 씨는 김해문화원, 김해동부보훈지청과 함께 야산에 외롭게 있던 외할아버지 묘비를 귀향하는 데 앞장서 가장 열심히 뛰었다.

이양재 김해문화원장은 "김해의 자랑인 한뫼 선생의 묘비가 고향에 안착해 곁에서 숭고한 뜻을 기릴 수 있게 됐다"며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확산하는 자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어사전 편찬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우리 말과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한뫼 선생은 일제 강점기인 1942년 조선어학회사건으로 수감돼 함흥형무소에서 복역 중 옥사했다.

 

한뫼 선생은 1931년 <성웅 이순신>, 1947년 유고 <표준한글사전> 등을 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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