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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가톨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중국어 공부를 하던 내자가 밤에 혼자 통학하기 싫다고 해서, 함께 가서 저는 영어 교양 강의를 청강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저보다 스무 살은 젊어 보이는 교수님께서 좋은 글을 번역하라고 과제로 주셨습니다. 제 번역은 별로지만, 원문이 좋고 요즈음 입시철이라 같이 나누려고 올려 봅니다.

입시철이 되면, 좋은 점수와 합격을 기원하는 기도를 많이 합니다. 저도 어렸을 때, 시험에 합격시켜 달라는 기도를 드린 기억이 납니다. 제가 합격된다면, 누군가는 떨어져야 했겠죠. 그러나, 여기 인용한 기도문에는 무조건적인 기복이 아니라, 온건하고 합리적인 기원이 담겨 있습니다.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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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일주일에는 우리가 근심걱정을 하지 말아야 할 이틀이 있다. 그 이틀은 두려움과 걱정으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날이다.

그 이틀 중 하나는 그 날 행한 실수, 근심, 잘못, 커다란 과오, 아픔과 고통으로 얼룩진 ‘어제’이다. 그러나 ‘어제’는 이미 지나가버려 어찌할 수 없는 날이다, 이 세상의 모든 돈을 들인다 해도, 되돌릴 수 없다. 우리가 저지른 일 하나라도 되돌릴 수 없다. 우리가 뱉었던 말 한 마디도 되돌릴 수 없다. ‘어제’는 지나가 버린 날이다.

또 다른 하루는 미지의 모든 어려움, 부담, 벅찬 약속과 나쁜 결과로 채워질지도 모르는 ‘내일’이라는 날이다. 내일도 태양은 찬란하게든, 또는 구름 뒤로든, 또 다시 떠오른다. 그 때까지 우리는 ‘내일‘과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다.

이제 ‘오늘’이라는 날만 남는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어느 누구든 단 하루 동안의 싸움을 할 수 있다. 우리가 무너지는 것은 ‘어제’와 ‘내일’이라는 영원한 짐을 더할 때이다.


수험생을 위한 기도문

하나님, 오늘 시험에 임하는 저에게 그동안 배우고 공부한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 완벽하게 기억하고, 정확하게 생각하게 도와 주소서. 초조한 나머지 제 실력을 완전히 발휘하지 못 하는 일이 없게 하소서. 침착하고 맑은 머리로 임하게 하소서.  그리고 전력을 다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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