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主日을 제외한 公休日이 하루도 없는 달입니다. 매달 公休日을 月例山行日로 정하고 定期山行을 실시하고 있는 安洞山友會에게는 달갑지 않은 달입니다. 그러나 公休日이 없는 달에도 定期山行만은 그치지 않고 계속해온것이 安洞山友會의 자랑스러운 傳統입니다. 이제까지의 慣例에 따라 公休日이 없는 11월에는 土曜日중 하루를 택해 定期山行을 가기로 했읍니다. 11월에는 土曜日이 2일, 9일, 16일, 23일, 30일등 닷새나 되는데 이중 한가운데 있는 셋째土曜日 16일을 산행일로 정했으며 行先地는 京畿道龍仁市와 水原市의 경계에 자리한 光敎山으로 정했읍니다. 집합장소는 11월16일 상오 10시 地下鐵 盆唐線(地下鐵 3號線의 終着驛인 水西驛에서 換乘) 미금역입니다.
산행예정지인 光敎山은 지난해 9월 月例定期山行때 다녀온 山으로 安洞山友會가 두번째로 찾는 山입니다. 水原의 守護山으로 불리기도 하는 光敎山은 水原과 龍仁市의 경계에 자리하여 북쪽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하늬바람을 막으며 水原을 감싸듯 안고 있는 수원의 主山이기도 합니다. 岩壁은 거의 없이 黃土흙으로 이루어진 부드러운 肉山인 光敎山은 이웃한 바라산 白雲山등과 키를 겨루며 京釜高速道路의 서울∼水原 구간을 10여km나 나란히 달리고 있는데 光敎山 해발 589m, 白雲山 567m, 바라산 428m여서 키라도 잴 듯이 연하여있는 3산중에서는 光橋山이 맏형격입니다.
경사가 완만한 肉山인데다가 松林이 울창하여 등산로가 완전히 나무그늘로 되어 있어 늦여름의 따가운 햇볕을 차단함으로 지극히 편안하게 오를 수 있으며 산아래에는 인접도시의 식수공급과 농업용수공급을 위해 크고 작은 저수지가 여기저기 조성되어 있어 경관또한 일품입니다. 水原의 守護山으로 불리운 光敎山은 10여년전까지만 해도 水原市民의 사랑만을 독차지했을뿐 타지역까지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분당신도시개발이후 분당수지등 신도시주민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명성이 널리퍼졌으며 수지와 고기리등 동북사면을 통한 등산로가 새롭게 각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겨울철이면 성인의 키를 넘길 정도로 수북히 쌓이는 光敎績雪은 水原8景중 으뜸으로 꼽히며 主峰인 시루봉과 白雲山사이의 안부에는 레이다기지가 자리하고 있읍니다.정상에 오르면 西海로 뻗어내린 서쪽사면의 분지에 자리한 水原 義旺 安養 安山등의 공장지대가 누워있고 내륙으로 연한 동쪽사면에는 盆唐 수지등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신도시의 산듯한 자태가 내려다 보입니다.
岩壁이 거의 없고 등산로가 완전히 樹林터넬로 가리워 있는 光敎山은 난이도에 있어서는 ★☆∼★★로 평가되어 전에 없이 쉬운 산행이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光敎山을 오르는 산행코스로는 水原서 오르는 南斜面의 등산로가 많이 알려졌으나 盆唐신도시개발이후 수지와 古基里서 오르는 東北斜面의 코스가 열려 동호인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盆唐주민의 光敎山접근로인 古基里에는 남선교회가 지원하는 개척교회인 古基敎會가 자리하고 있는데 古基敎會에는 安又鉉집사∼姜慈英권사부부의 맏아들이자 본교회를 신앙의 요람으로 삼고 있는 안홍택목사가 시무하고 있습니다.
<11월정기산행안내>
▲행선지 : 龍仁市 古基里 →光僑山 시루봉(해발582m) →수지 ★☆∼★★
▲집합시간 ; 2002년11월16일(토)상오10시
▲집합장소 : 지하철 분당선 미금역 지하1층 만남의 장소
地下鐵盆唐線은 地下鐵3號線 終點인 水西驛에서 환승하며 미금역은 종점인 오리역 한정거전에 있는 역입니다. 미금역은 환승시간까지 계산하여 도심지역에서 1시간 20∼30분소요됩니다. 지하철3호선 안국역서는 1시간18분정도 소요됩니다.
▲준비물
① 점심도시락 간식 식수(날씨가 더운편은 아니지만 산행중엔 땀이 많 이 흐름으로 물울 얼려서 가져오면 시원한 냉수로 강증을 풀수 있읍 니다)
② 목장갑과 타월(산행중 목장갑과 타월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가지고 다녀야 하는 필수품입니다. 목장갑은 손바닥의 보호용으로 필요하며 타월은 흐르는 땀을 딲아야 하기 때문에 없어서는 안됩니다)
▲연락전화
오도광 ☎ 031)705-1062☞ 016)362-1062
김광엽 ☎ 384-7417 ☞ 018)229-7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