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忘年山行은 13일(토) 仁旺山을 오릅니다.

安洞山友會는 해마다 12월이면 忘年山行을 갖고 산행을 마친뒤에는 음식점에서 조촐하게 점심을 같이하면서 지난 한해동안 가파른 산길에서 우리를 항상 보호하시어 즐거운 山行追憶과 健康을 허락하여 주신 主하나님께 感謝를 들여 왔습니다. 올해라고 예외일수는 없지요. 올해의 忘年山行은 둘째 토요일인 12월13일 漢陽의 右白虎로 불리는 仁旺山에서 갖고 山行후에는 紫霞門밖 北岳스카이웨이 초입에 자리한 손만두집에서 忘年會食을 갖기로 했읍니다. 12월에는 公休日이 聖誕節뿐이며 主님이 降臨하신 聖誕節에 忘年山行을 하겠다고 나설 수 없는 형편이어서 山行日을 擇日하기가 쉽지 않답니다. 初旬쪽으로 앞당기면 忘年의 雰圍氣가 무루익기도 전에 忘年모임을 호들갑을 떠는 것이 되고 그렇다고 下旬쪽으로 늦추면 聖誕節을 전후하여 그러지 않아도 크고 작은 各種行事가 겹치는 때여서 적당치 않고... 이리저리 머리를 돌리다 보니 마침 둘째토요일인 13일이 중순께여서 이날을 山行日로 잡았습니다. 忘年山行의 조건은 무엇보다도 코스가 쉬워야 하겠지요. 그래야만 일찌감치 山行을 마치고 둘러 앉아 한해동안의 즐거웠고 고달펐고 힘들었으며 때로는 밉고 서운하기도 했던 回顧談을 情답게 나눌 수 있을 테니까요. 安洞山友會는 해마다 忘年山行을 기획하면서 이점을 最優先的으로 참작하여 왔습니다. 이번에 忘年山行코스로 결정한 仁旺山코스는 서울의 많은 登山코스중 가장 쉬운 코스로 바로 2년전인 2001년 忘年山行을 했던 코스입니다. 漢陽의 右白虎 仁旺山은 漢陽의 主山 北岳山, 左靑龍 駱山, 案山 南山(木覓山)과 함께 漢陽의 4山중 하나이며 漢陽定都이래 6백년을 넘게 漢陽과 苦樂을 같이하며 歷史의 거센 파도를 이겨낸 山입니다. 단한치도 서울을 벗어나지 않고 서울의 領域안에 자리하였기에 서울의 4山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높이는 海拔 338m로 얕으막 하지만 여기저기 거대한 岩石이 솟아있어 山勢가 우람하며 서울의 都心을 한눈에 내려다 보며 山行을 할 수있어 山行의 妙味를 한껏 누릴수 있는 山입니다. 社稷公園서 산행을 시작하여 稜線길을 따라 頂上에 올라 歲暮의 都心을 휘둘러 본뒤 紫霞門쪽으로 下山하는데 걸리는 山行시간은 아무리 길게 잡아도 1시간반에서 2시간앝팎이 될터이니까 굳이 山行難易度를 星點評價를 한다면 ★를 넘지 못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즐겁고 情겨운 對話를 나눌 會食場所는 1.21사태때 殉職한 전 鍾路警察署長 崔奎植總警의 추념비가 자리한 紫霞門서 北岳스카이위이로 오르는 길목에 자리한 손만두집입니다. 맛갈스러운 만두요리로 江北地域서는 널리 소문난 손만두집은 우리敎會 元光子집사님이 운영하는 음식점으로 安洞山友會의 忘年會食을 위해 특별서비스해 주기로 했읍니다. 이곳을 자주 다니신 분은 이해가 가기전에 원집사님의 솜씨좋은 만두를 또한번 맛보시고 아직 가보지 않으신 분은 이번기회에 만두맛을 보시고 앞으로 자주 애용하시기 바랍니다. 손만두집의 전화는 ☎379-2648, 핸드폰 011)9090-2648입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山行에 참가하지 못하고 忘年會食에 참석하여 손만두맛을 함께 맛보겠다는 분도 환영합니다. <忘年(12월정기)山行案內> ▲행선지 : 仁旺山 (338m) ★ ▲집합시간 ; 2003년12월13일(토) 상오10시 ▲집합장소 : 社稷公園正門 ▲준비물 ① 점심도시락 간식 식수(날씨가 쌀쌀하니 따끈한 커피나 녹차를 보온병에 담아 오는 것이 좋습니다) ② 목장갑과 아이젠(12월부터는 겨울 산행의 필수품인 아이젠과 장갑을 잊지 말고 챙겨야 합니다.) ▲망년회식장소 : 付岩洞(紫霞門옆) 손만두집 ☎379-2648, 011)9090-2648 ▲회비 : 5천원 ▲연락전화 吳道光 ☎ 031)705-1062☞ 016)362-1062 金光燁 ☎ 384-7417 ☞ 018)229-7417 won-joong kwon: 산행에도 참석지못하고, 또 내가좋아하는 만두도 함께 하지못하게 되여 무척 안쓰럽군요...이곳은 다행이 따듯하여 오늘도 golf를 쳤읍니다. 등산대신으로..성탄절을 마지하여 산악회원 여러분께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 [12/14-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