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18 20:56

老人을 위한 十誡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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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은퇴하지 말지니 죽는 날까지 일할수 있으면 그 이상의 행복이 없느니라. 일할수 있는 것이 인간의 영광이다. 노년기란 일하고 싶기도 하고 게으름을 피고 싶기도 한때인데 단연코 일을 택하라. 육체의 노동과 함께 두뇌의 노동도 중요하다. 환경이 편하면 빨리 늙는다. 일을 쉴새없이 찾으라. 적어도 일에 대해서만은 노인인척 하지마라. 2. 쌓아두지 말지니 잘버려야 홀가분 해지느니라. 인체의 세포도 신진대사가 있듯이 묵은 것은 자꾸 버려야 마음이 새로워진다. 버린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해서 노인들이 잘 하지 못한다. 하나를 사면 하나를 버리는 것이 원칙이다. 머리속이 너무 복잡하면 평화가 없다. 단순한 생활속에 아름다움이 있다. 낡은 물건뿐 아니라 묵은 생각이나 고집스러운 주장도 시원하게 버릴 줄 아는 용기도 필요하다. 낡은 생각을 버려야 젊음을 유지할수 있다. 3. 대접받는 것을 기뻐하지 말지니 인간의 긍지는 일대일의 관계에 있느니라. 그대가 노인이라고 해서 누가 친절을 베풀거나 위로하면 노쇠를 반영 한 것임으로 기뻐할 것이 아니라 슬퍼해야한다. 동정점수를 기대하지말자. 일대일의 관계가 가장 존경을 받은 상태이다. 4. 늙어 보이지 않도록 꾸미지 말지니 자연스러움이 가장 아름다우니라. 남녀간에 50쯤 되면 팽팽한 아름다움은 사라진다. 그러나 아름다움이 곧 팽팽한 것은 아니다. 나부끼는 백발, 굵은 주름도 아름답다. 노인이 자연스럽게 노인다울 때가 가장 아름답다. 무리한 꾸밈은 오히려 추해보인다. 5. 중얼가리지 말지니 아무에게도 보탬이 안된다. 불평응 듣는 것처럼 그사람이 비참해 보일때가 없다. 불평을 자주하는 사람곁에는 사람이 모여들지 않는다. 속은 어떻든 일단 명랑하고 재미있는 사람이 양지의 사람이다. 겸손한 척 하면서 배타적인 중얼거림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안된다. 세상에 가장 상대하기 거북한 사람이 겸손한 척 하는 사람이다. 그보다는 솔직하고 담백하고 유우머있는 구수한 인상의 사람에게 친밀감이 가게된다. 6. 괴로움을 되새기지 말지니 즐거웠던 추억을 정리할지니라. 세상에 즐거웠던 일이 한번도 없었던 사람은 없다. 곰곰히 생각하면 즐거웠던 추억이 샘처럼 솟아난다. 사람은 두종류가 있는데 '더하기 인간'과 '빼기인간' 이다. 자기 과거에서 괴롭고 슬펐던 일들을 되새기는 사람은 '빼기인간' 으로서 자신을 더욱 불행하게 몰고간다. 반면에 자기의 지난날에서 기쁘고 즐거웠던 일들을 추억속에 정리 하는 사람은 '더하기 인간'으로서 스스로 행복의 방향으로 키를 잡는다. 7. 젊음을 시기하지 말지니 백발은 노인의 영광이니라. 인간의 역사가 나무라면 봄잎은 청춘이요, 가을잎은 노인인데 가를잎은 가을잎대로 아름다움과 의미가 있다. 잠언 20;29 '젊은이의 자랑은 힘이요 늙은이의 영광은 백발이다' 라고 말한것은 여전히 진리이다. 8.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말지니 내생활을 되도록 많이 가질지니라. 자기의 생활을 알차게 꾸며나가는 것이 노년기에 할 일이다. 남의일에 참견은 최소한도로 줄이라. 노인의 시간은 짬이 아니고 황금의 구슬이다. 한개의 구슬도 허비하지 말고 그대의 인생에 잘 꿰넣어야 한다. 나는 집안 어른이니까, 나는 경험이 먾으니까, 나는 연로자니까 하는 생각으로 남의 일에 필요이상으로 간섭하기 쉽다. 젊은사람들의 일에 너무 깊이 관여하지 말라. 노파심의 빗나감이 그대에게도 있을 수 있다. 내생각이 언제나 옳다고 말할 수 있는 인간은 지구상에 한명도 없다. 9. 무덤걱정을 하지말지니 그대는 아직도 살아 있느니라. 그대는 아직 건재하다. 말로라도 죽기를 서둘지 말라. 어서 죽어야지 하는 소리는 혼자만이 듣는 한숨속에서도 하지말라. 끝까지 살아 보아야한다. 가장 행복한 죽음이란 자기 삶의 의미와 보람을 깨닫고 눈을 감는 것이다. 노인에게 주어진 의무는 빨리 죽는 것이 아니라 수명을 온전히 채운다는 것이다. 10. 보이는 것은 그정도로 단념할지니 보이지 않는 것에 눈을 돌릴지니라. 재산을 많이 물려준다고 자손이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행해 질수도 있다. 백만불저축을 목표로 했다가 5만불이 미달이라고 다섯손가락을 펴보이고 운명한 노인이 있다. 얼마나 불쌍한 인생인가. 보이는 것을 지긋지긋할 정도로 쫓아 다녔으니 이제는 보이지 않는 것에 우리마음을 돌릴때이다. 우리는 저세상에 가면 이사람 저시람 만나 보고 싶는 이들이 있으니 언제나 희망에 부풀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할수 있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기다림이다. 시편 71;9 내가 늙더라도 나를 내치지 마시고, 나를 버리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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