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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의 幻想旅路 Cribbean Cruise ①  


                  섭씨 0도추위에 꽁꽁 얼어버린 남쪽나라 Texas

북녘으로부터 몰아치는 매서운 하늬바랍에 몸을 움츠리고 살을 에이는 추위에 떨어야만 하는 겨울의 한복판에 豪華遊覽船에 몸을 싣고 茫茫大海를 두둥실 떠다니며 즐기는 Caribbean Cruise는 古稀를 넘기고서야 비로서 체험한 珍貴하고도 幻想的인 겨울旅路였다. 따사로운 熱帶의 햇살에 살갗마저 거므스레하게 태운 Caribbean Cruise 避寒旅行은  Texas로 이주한 妻家의 婚事가 계기였다. 막내둥이 외동아들인 妻男의 막내딸이 시집가는 妻家의 畢婚에 國內外로 흩어져 살아고 있는 妻家一族이 모처럼 자리를 같이하게 되니 異域萬里他鄕서 쓸쓸히 老後를 보내시는 丈母님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것이 7막8일의 Caribbean Cruise였다. 이번 Caribbean Cruise는 장모님을 모시고 떠나는 마지막 가족여행이 될지도 모르는것이었다..

Caribbean Cruise예정 1주일전에 Texas로 갔다. 원래 Cruise는 副次的인 것이고 妻家의 婚事가 主目的인만큼 婚事日에 때맞춰 Texas로 갔는데 Texasf는 이제까지 4~%차례 찾은 바 있지만 겨울철 Texas행은 이번이 처음이고 전에는 Dallas에서 머물렀었지만 이번은 Houston이 목적지였다. Houston行 航空便은 Los Angeles空港서 國際線을 내려 入國手續을 마친 뒤 國內線으로 환승해야만 했다. LA空港의 여객기환승때에 남는 자투리 시간이 4시간여-. LA에 내리지 그래도 겨울흉내룰 내려는듯 공기가 제법 서늘했다. 空港으로 마중나온 아들이『 Houston은 LA보다 춥다고 하니  날씨를 조심하시라 』고 한다.  Houston이 lLos Angeles보다 한참 남쪽인데 더 춥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코둣음을 치며 아무렇지도 낳게 들어 넘겼다.

LA서 Houston까지는 보잉 B737항공기로 3시간반이나 되는 거리, 서울 ~도꾜(東京)나 서울~베이징(北京)보다 거의 두배에 가까운 거리다. LA출발때 快晴이던 날씨는 Texas로 접어들면서 구름이 끼고 꾸물거려 여객기가 亂氣流에 꽤나 흔들리더니 Houston은 비가 내렸고  空港에 내리자 오싹하는 寒氣마저 느껴졌다. LA보다 추울 것이라는 말이 맞는 말이었다. 서울과는 15시간이 차이나는 時間差로 Houston의 첫밤을 자는둥 마는둥하며 잠을 설치고 동이 트기전인 꼭두새벽에 일어나니 TV는 대단한 非常事態라도 벌어진 듯 야단법석을 피우는 것이었다. 기온이 Freezing Point(氷點)이하로 떨어진 데다가 비가 부슬거리고 山間地方에는 눈까지 뿌렸으며 얼어붙은 道路가 미끄럽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많아져 일부도로는 통제되었으며 학교마저 임시휴교라는 것이다. TV의 뉴스채널마다 기상특보로 떠들어 댄다. TV가 흥분하여 호들갑을 떠는 것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똑같았다.  

한국서는 이정도로는 눈도 깜짝하지 않는데 덩치큰 미국사람들이 왜들 이리 야단법석인지... 덩치큰 친구둘이 싱겁고 겁이 많기 마련인 몽야이다싶었다. 한국서는 일기불순으로 인한 학교휴교는  주로 초등학교에만 국한되고 중고교만 되어도 일기불순을 이유로한 임시휴교가 거의 없는데 TV화면에 자막으로 緊急告知되는 臨時休校는 초등학교는 물론 중고교에 대학까지 나오는 것이었다. 낮시간에 쇼핑몰에 들렀더니 절반가량의 店鋪가 문을 열지 않았다. 店員들이 추위를 핑게대고 出勤하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여름철에만 몇차례 방문하여 찌는듯한 찜통더위에 시달려 더위가 대단한 남쪽나라라고 생각했던 Texas가 겨울에는 영하까지 기온이 내려가는 고장이라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고 조금 놀랐지만 기온이 0도를  조금 내려갔다고 해서 이렇게도 야단법석을 피운 것이 더욱 이상하고 우습기만 했다. 허긴 이번 추위는 Texas서는 몇년만에 처음 겪는 寒波라고 하는 것이었다.

NASA(航空宇宙局)의 본부가 자리하여 로케트와 인공宇宙船을 쏳아 올릴 때마다 컨토롤센터임무를  맡아 뉴스의 촛점이 되는 Houston은 현대에너지源의 主宗인 石油産業의 중심지이자 미래 未來尖端産業인 宇宙開發産業의 中核이어서 이곳을 홈그라운드로 한 메이저리그  프로야구팀의 닉네임이 Astros, Astros의 홈球場이자 世界最初의 지붕덮힌 全天候室內野球場은 Astrodome, 프로籠球팀은 Rockets, 프로美式蹴球팀은 Oilers등 온통 石油와 宇宙일색이다. 尖端成長産業을 따라 취업자가 각지서 몰려들어 人口3백만으로 南部最大도시로 올라선 Houston은 전국적으로도 New York, Los Angeles, Chicago에 뒤이어 4위에 올라있다. LA黑人暴動이후 暴動의 被害者들이 犯罪와 暴力으로 얼룩진 악몽의 도시 LA를 탈출하여 Texas로 대거 이주함으로 Dallas와 Houston이 급속히 勢를 키웠다고 한다. 美國과 中南美를 잇는 旅客航路의 대부분이  Houston을 中間徑由地로 삼아 航空交通의 要衝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美國4大都市의 一각을 차지하는 붐타운 Houston도 서울에 비하면 人口數에서는 말할 것도 고도면에서 크게 떨어진다. 다운타운에만 고층빌딩이 몰려있을뿐 교외의 주택지는 거의 단층이고 아파트나 콘도미니엄(미국의 콘도미니엄은 우리와 개념이 달라 高級多家口住宅이나 빌라團地를 일컫는다)나 모두 3~4층이 고작이었다. 변두리까지 高層아파트숲을 이룬 서울과는 전혀 달랐다. 주택지의 高度가 낮은 대신 터를 널찍하게 잡았고 綠地帶와 정원등 부대시설물의 스페이스가 매우 여유있고 豊足했다. Houston뿐만아니라 미국의 모든 도시의 주거지역이 좁고 높게가 아니고 낮고 넓게 꾸며져 있다.

富裕層만이 즐기는 바캉스였던 Cruise가 미국서는 이제 庶民層도 함께 즐기는 레저로 확산되어   모든 계층의 바캉스로 확산되었다. 享有階層이 庶民層으로까지 내려감에 따라 Cruise需要人口도 幾何急數的으로 늘어나는 趨勢이고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하며 종류도 다양하여 며칠동안의 단기지역Cruise로부터 한달이상 地球村곳곳을 누비는 세계일주 Cruise에 이르기까지 千差萬別이라고 한다.  Caribbean Cruise는 겨울철의 避寒Cruise로서 안성맞춤이고 인기도 높다. 꽃피는 봄과 날씨가 뜨거운 여름이면 갈곳이 많아 바캉스人口가 여기저기로 分散되고 9~10월은 颱風發生시기여서 태풍에 휘말릴 위험부담이 많지만 겨울철에 들어서면 여름철 한몫 올린 리조트들이 문을 닫고 冬眠에 들어 가고만 태풍도 가라앉고 파도가 잔잔하여 Caribbean Cruise가 제철을  맞는다고 한다.  

Caribbean Cruise는 Florida州의 Miami, Louisiana州의 New Orlience, Texas州의 Galveston등 세곳에서 떠난다. Texas를 여행중인 우리는 Galveston출항 Caribbean Cruise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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