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2 15:15

하나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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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다!
 
나는 일부러 커피를 천천히 마셨다. 꼬마가 엄마를 기다리는 동안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나는 이따금 낮은 칸막이 너머로 꼬마와 담소를 나누었다. 마침내 꼬마의 엄마가 상점에서 나왔다. 꼬마는 엄마를 보자마자 "나"라는 사람과 언제 이야기를 했느냐는 듯이 한마디 인사조차 없이 엄마를 따라 홀연히 사라졌다.
 
꼬마를 탓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나도 하나님을 만난다면 당연히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곧 돌아오마. 내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라!"  이 말씀은 분명 예수님의 재림 사건에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이 말씀을 우리의 상황에 구체적으로 적용하고 싶다. 하나님은 그분의 임재를 기다리며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곧 돌아오마. 내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라!"라고 말씀하신다.
 
나는 상점의 출구를 불안하게 바라보며 엄마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꼬마의 모습에서 우리의 모습을 그려 볼 수 있었다.  꼬마의 모습은 하나님의 임재를 기다리는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었다. 하나님이 오시는 순간에,  우리가 예배하는 그분이 오시는 시간에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에 단단히 매달릴 것이고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힘차게 들어갈 것이다.
 
우리는 일상에 작별 인사를 하는것도 잊고 하나님의 품으로 달려갈 것이다.  절친한 친구도 포기하고, 즐거운 대화까지 중단한 채 기뻐 소리칠 것이다.   "하나님이다!"
(간절한 매달림/토미 네니,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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