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月의 山行은 17일 盆唐의 뒷산 孟山으로 갑니다

7월에는 制憲節(17일)이 공휴일이어서 安洞山友會의 월례산행은 자동적으로 이날로 결정되었읍니다. 7월의 山行은 盆唐住民들이 즐겨찾는 孟山으로 갈 예정입니다. 盆唐은 서울의 衛星都市로 개발된 新都市중 가장 山地가 많은 신도시여서 盆唐住民들은 어느지역의 住民들보다 山行을 쉽게 즐길수 있읍니다. 거의 사방이 山으로 들러 쌓여 있는 盆唐은 都市設計에 있어서도 丘稜등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경관을 살렸을뿐만 아니라 住居地에서 곧바로 山으로 이어진 登山路가 적지 않습니다. 바로 이러한 점은 一山과는 아주 대조적입니다. 지명에 山자가 들어있는 一山은 漢江河口의 三角洲地帶에 자리하였기 때문에 山다운 山이 거의 없이 아고층아파트가 바둑판모양으로 늘어선 平地이며 산행을 하려면 國立公園인 北漢山까지 나와야 하나 盆地로 되어 있는 盆唐은 서쪽으로는 南漢山城줄기, 서쪽으로는 淸溪山산줄기가 길게 뻗어있고 그가운데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산행코스가 여기저기 많이 개발되어 있읍니다. 지난 5월과 6월에 연속해서 찾은 淸溪山 國思峰은 盆唐의 서쪽인 板橋지구에 자리한 산이었지요. 7월에 오를 孟山은 盆唐의 동쪽에서 주거지르,ㄹ 따라 길게 뻗어 있으면서 廣州와 경계를 이루는 낮으막한 산입니다. 해발250~300m정도이며 南漢山城에서 뻗어내려 文炯山과 彿谷山으로 연하면서 盆唐을 감싸고 있읍니다. 國思峰과 마찬가지로 黃土로 덮힌 肉山이지만 분당구청에서 요소요소에 주민들의 등반을 위한 편의시설을 많이 설치해 놓았기 때문에 國思峰보다 오르기 쉬우며 굳이 星點難易度를 따짐다면 ★☆∼★★이었던 國思峰보다 낮은 ★~★☆입니다. 산행코스는 현재 二梅驛건설공사가 진행중인 二梅洞서 시작하여 종지봉을 거쳐 孟山을 오른뒤 栗洞公園으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栗洞公園은 中央공원과 함께 盆唐지역의 주민휴식공간으로 번지점프등 유기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인근에는 수도육군병원 새마을연수원등이 자리하고 있읍니다. □7월월례정기산행안내 ▲행선지 : 이매동~종지봉~맹산~율동공원★∼★☆ ▲집합장소 : 지하철분당선(3호선연장구간 水西驛서 換乘) 野塔驛 지하1층 만남의 장소 ▲집합시간 : 2002년7월17일(수) 오전10시 ▲준비사항 : 간단한 등산차림과 도시락 음료수(냉장고서 2일이상 얼린 패드병 냉수를 가져오면 산행중 타는 목을 시원한 물갈비로 추길수 있습니다) ▲회비 : 5천원 ▲문의 및 연락처 오도광 ☎ 031)705-1062 ☞ 016)362-1062 김광엽 ☎ 384-7417 ☞ 018)229-7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