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山行은 22일 北漢山 兄弟峰稜線으로 갑니다.

2월의 公休日은 通常的으로는 설(舊正)連休인데 금년의 설은 陽曆으로 2월初하루이고 舊正3連休가 1~2月로 걸쳐 있는데다가 主日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安洞山友會의 月例山行日로 活用하기 어렵게 되었읍니다. 그리하여 安洞山友會는 舊正3連休를 피해 1月 넷째 토요일에 1月의 月例山行을 실시하였는데 2月의 月例山行도 어쩔 수없이 네번째 토요일인 2월22일로 澤日했읍니다. 2月月例山行의 行先地는 北漢山兄弟峰稜線이며 集合時間과 場所는 2003년2월22일(토)오전 10시 鍾路區平倉洞 藝能敎會敎育館(北岳파크호텔옆이며 서울올림피아호텔건너편)입니다. 北漢山 남쪽에 우뚝 솟은 普現峰(700m)에서 뻗어내린 산줄기를 따라 나있는 兄弟峰稜線(코스)는 北漢山의 여러山行코스중 都心에서 가장 가깝게 자리한 코스입니다. 우선 集合場所부터 景福宮과 靑瓦臺 政府綜合廳舍등 漢陽定都이래 6백년을 넘게 韓半島를 號令하여온 權府의 주춧돌이 놓여 있는 政治1番地이자 서울의 心臟部인 鍾路區管內의 平倉洞이니까요. 鍾路區엔 北漢山山行의 起點으로 舊基洞과 平倉洞 두곳이 있는데 두곳모두 普現峰을 오르는 出發點이나 舊基洞코스는 溪谷으로 올라 文殊庵을 거쳐 普現峰에 오르는 溪谷코스가 主코스이며 平倉洞코스는 처음부터 普現峰과 兄弟峰으로 이어진 신줄기를 타고 오르는 稜線코스가 主코스입니다. 구기동쪽에서도 사자능선오로 오르는 능선코스가 있는가 하면 平倉洞서도 住宅團地한가운데를 꽤뚫고 溪谷을 올라 一禪寺로 해서 普現峰을 오르는 溪谷코스가 있으며 一禪寺코스는 兄弟峰코스보다 거리가 짧아 많이 이용되고 있으나 兄弟峰코스는 시원하게 펼쳐지는 展望과 周邊景觀이 一禪寺溪谷코스와는 比較할수 없을 만큼 빼어나 平倉洞쪽의 代表的인 코스로 確實하게 자리매김되었읍니다. 兄弟峰稜線코스는 藝能敎會敎育館 옆으로 나있는 車道를 따라 30m쯤 오르다가 주택단지초입에 못미쳐 왼쪽으로 꺾어져 곧바로 능선에 올라 兩옆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전망과 수려한 경관을 즐기며 兄弟峰에 오르면 普現峰의 우람스러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고 산줄기가 그대로 普現峰까지 이어집니다. 普現峰바로 아래에 一禪寺가 자리하고 있읍니다. 兄弟峰은 두개의 산봉우리가 형이요, 아우요 하며 서로 키재기라도 하듯이 나란히 솟아 있어 이름도 兄弟峰이라고 했고 형과 아우의 구분없이 1峰, 2峰으로 부릅니다. 兄弟峰稜線을 이르는 길은 여러갈래로 나있는데 어느 길을 택하느냐에 따라 難易度가 달라지나 稜線에 이르는 初入이 다소 숨가쁠뿐 稜線에 올라서기만 하면 普現峰까지는 적당한 오르내림이어서 北漢山의 여러 코스중에서는 쉬운 코스에 속합니다. 그래서 難易度는 ★☆ ∼★★로 매겼는데 겨울철이라 산길이 눈과 어름으로 덥혀 있다면 ☆을 더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兄弟峰稜線은 바로 鍾路區와 城北區의 境界線이기도 하여 兄弟峰을 향하여 稜線의 왼쪽(西南斜面)은 鍾路區平倉洞이고 오른쪽(東北斜面)은 城北區貞陵洞입니다. 그런데 兄弟峰稜線은 단순히 行政區域상으로 區및 洞의 境界에 그치지 않고 宗敎의 區分線이 되고도 있더군요. 鍾路區平倉洞쪽은 옛 三角山祈禱院의 影響圈이어서 비탈의 양지바르고 아늑한 터에는 산상기도처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고 바위에는 十字架와 祈禱文句가 쓰여 있기도 합니다. 普現峰바로밑에 있던 祈禱院은 撤去되었으나 山上祈禱하는 熱誠信徒들은 움막같은 居處에 아직도 隱密하게 머물러 있고 山行中 더러는 山上祈禱하는 熱誠信徒와 마주칠때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貞陵쪽은 寺刹이 빽빽이 들어찼고 巫俗人들의 往來가 많아 佛敎와 巫俗宗敎의 首都圈地域本據地와 같은 인상입니다. 그러한 상황과는 관계없이 兄弟峰稜線은 별로 어려운 곳이 없어 初心者에게는 山行의 妙味를 만끽하기에 알맞고 베테란에게는 홀가분하고 편하게 山行을 즐길수 있는 안성맞춤의 코스입니다. 海拔 467m의 兄弟峰에 오르면 정면에는 海拔 700m의 普現峰이 우뚝솟아 우람스러운 기세로 壓到하고 왼쪽 舊基洞住宅團地건너편엔 獅子稜線, 또 그넘어엔 碑峰稜線이 겹겹이 내려 뻗었고 오른쪽 貞陵溪谷건너로는 칼바위능선의 한 바위들이 뾰죽, 뾰죽하게 솟아오른 모습은 칼날같기도 하고 송곳끝같기도 합니다. 北漢山의 남쪽자락을 거느린 普現峰은 높이로 따지면 北漢山의 32個峰중 5~6위에 해당되나 仁壽峰 萬景臺 露積峰등이 높기는하나 頂上峰인 白雲臺를 護衛하듯 그 周邊에 옹기종기 서있는 것과는 달리 白雲臺와는 상당한 거리를 두고 떨어진 채 홀로 우뚝 솟아 남쪽자락의 여러 봉우리와 능선을 거느리고 의젓하게 서있어 白雲臺 仁壽峰과 함께 에 北漢山의 象徵的인 봉우리로 공인되고 있습니다. 市廳앞에서 北岳넘어로 모습을 들어내 보이는 普現峰은 서울의 어디서나 볼수 있으며 漢水以南의 江南地域에서도 그姿態가 뚜렷하게 識別되어 北漢山의 얼굴이나 다름없습니다. 뽀죽한 頂上의 形象은 東西南北 어디에서 보나 한결같이 端雅하고 毅然한 모습입니다. 그뾰죽한 정상의 形象때문이었는지 우리가 어려서 초등학교다닐때에는 普現峰을 삼각산으로 알고 있었답니다. 三角山은 北漢山전체의 또다른 名稱이고 三角山으로 알고 있던 봉우리의 원이름이 普現峰이라는 사실은 山에 다니면서야 비로서 알게 된 것입니다. 普現峰아래에 자리한 祈禱院이 三角山祈禱院으로 불린 것도 그와 비슷한 緣由가 아닌가 싶군요. 어찌되었건 兄弟峰稜線을 가면 당연히 普現峰을 올라야 마땅하나 普現峰은 2000년부터 山岳休息年으로 指定되어 入山이 금지된 상태여서 아쉽게도 一禪寺까지만 오르고 普現峰중허리를 돌아 大成門과 大南門을 거쳐 舊基洞으로 下山하는 코스를 擇할 수밖에 없군요. 普現峰까지 오른다면 이번 山行코스의 難易度는 당연히 ★★∼★★☆이상이 될것인데... <2月定期月例山行案內> ▲행선지 : 北漢山 兄弟峰稜線∼大南門★☆∼★★ ▲집합시간 ; 2003년2월22일(토) 상오10시 ▲집합장소 : 平倉洞 藝能敎會敎育館앞(서울올림피아호텔건너편) 8번시내버스(北岳터털경유)를 타고 서울올림피아호텔앞서 내리면 바로 집합장소입니다. 市廳앞, 光化門 KT앞 혹은 績善洞정류장서 135,135-1,135-2,135-3 시내버스를 타고 終點서 내려 약 200m를 걸어 올라가도 됩니다. ▲준비물 ① 점심도시락 간식 식수(따끈한 커피나 녹차를 보온병에 담아 오는 것이 좋습니다) ② 목장갑과 아이젠(등산로가 눈에 덥히고 얼어 있는 겨울철 산행에서 아이젠은 필수적인 준비물입니다. 또한 등산장갑외에 예비용목장갑을 하나 더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락전화 오도광 ☎ 031)705-1062☞ 016)362-1062 김광엽 ☎ 384-7417 ☞ 018)229-7417 추영일: 오늘은 구정이나 시골에 갈 일이 없는 저는 제사를 지내지 않는 친지들과 청계산에 등산가기로 하였습니다.아침 10시경에 출발하여 오후 2시까지 집에 돌아 올 예정입니다.혹시나 하여 아이젠을 준비해 갑니다.가깝고 쉬운 코스라 별 부담이 가지 않군요. 그래도 빙판을 조심해야겠죠?구정에 첫 등산이라 의미가 많겠죠?이만. [02/01-09:05] 추영일: 오늘은 구정이나 시골에 갈 일이 없는 저는 제사를 지내지 않는 친지들과 청계산에 등산가기로 하였습니다.아침 10시경에 출발하여 오후 2시까지 집에 돌아 올 예정입니다.혹시나 하여 아이젠을 준비해 갑니다.가깝고 쉬운 코스라 별 부담이 가지 않군요. 그래도 빙판을 조심해야겠죠?구정에 첫 등산이라 의미가 많겠죠?이만. [02/01-09:05] Flyingrock: 2.22참가합니다.황집사님!부탁해요.~~~~ [02/19-10:29] Flyingrock: 2.22참가합니다.황집사님!부탁해요.~~~~ [02/1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