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난주간 기간을 맞이해 좋은 전시가 열리고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서울 감리교신학대학 백주년기념관에서 3월 19일까지 열리는 <세계의 십자가>전에서는
송병구 목사가 수집한 500여 점의 십자가가 전시됩니다. 십자가의 크기가 대부분 작기 때문에
전시공간의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다양한 유형의 십자가가 전시됩니다.
독일 동서 분단선을 가로지르던 철조망으로 만든 십자가, 에티오피아 십자가, 엘살바도르에서
만든 분트 십자가, 탄자니아에서 만든 흑단 예수상 등 다양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매일 오후 2시에는 전시 설명회도 열린다고 하니 시간을 맞춰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관람 바랍니다.
아래는 전시 축하의 글인데, 십자가의 상징적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올려봅니다.
십자가는 두 개의 직선을 겹쳐 놓은 단순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적어도 기독교인들에게는
인류를 위한 희생양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합니다. 그러기에 차마 그것을 밟고 지나갈 수
없어 순교를 무릅쓴 돈독한 신앙인들이 생겨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그것은
하나의 장식에 불과한 것으로 취급당하기 일쑤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칫 부적 취급을 당하고 맙니다.
그러기에 오늘날 십자가를 단순한 기호가 아니라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상징으로 이해하고
또 상징으로 나타내는 작업들이 귀하게 여겨집니다.
-김문환(서울대학교 미학과 교수)
* 찾아가는 길
3호선 독립문역에서 금화초등학교 방면 출구로 나와 600m 정도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감리교신학대학 가는 길이 나옵니다. 감리교신학대학 정문에서 올라가면
백주년기념관 1층에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문의전화 02-399-4351, 4360)
아래 사진은 폴란드 소금광산의 소금으로 만든 십자가입니다.
계명의: 수난주간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세상에 소금이 되라는 성경말씀을 전하는 듯 합니다. [03/16-10:36]
계명의: p.s매일 오후2시에 십자가 설명회가 열리며,오후 3시에는 십자가 체험행사도 열린다고 합니다. [03/16-10:40]
김용원: 좋은정보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03/18-13:23]
계명의: 수난주간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세상에 소금이 되라는 성경말씀을 전하는 듯 합니다. [03/16-10:36]
계명의: p.s매일 오후2시에 십자가 설명회가 열리며,오후 3시에는 십자가 체험행사도 열린다고 합니다. [03/16-10:40]
김용원: 좋은정보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03/18-1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