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묻는다. 의로운 신앙인의 삶은 평탄하고 형통해야 하는데, 왜 이 세상에서 불의한 자들에게 힘과 번영이 주어지는가? 반대로 의로운 사람들은 왜 고통과 가난에서 허덕여야 하는가? 말라기 선지자의 시대에도 사람들은 하나님께 빈정거리듯 이렇게 물었다. “모든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눈에 좋게 보이며 그에게 기쁨이 된다 하며 또 말하기를 정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말2:17) 여기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있다. 주의 날을 기다리는 우리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 있다.
1. 여호와께서 언약의 사자를 보내주실 것이다. 1절 “너희가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 하나님께서 임하신다는 것은 회개해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힘든 일이었다. 그러나 주께서 사자를 보내어 그의 오심을 준비케 할 것인데, 이 때가 백성들이 자신의 죄악을 깨닫고 돌이키는 기회이다.
2. 여호와께서 지도자들을 깨끗케 하실 것이다. 3절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하게 하는 자 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하게 하되 금, 은 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하나님의 공동체가 그 본분을 잃어버리고 타락하게 되는데에는 지도자들에게 많은 책임이 있다. 하나님은 먼저 지도자들을 바르게 해 주신다.
3.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쁘게 받으실 것이다. 4절 “그 때에 유다와 예루살렘의 봉헌물이...나 여호와께 기쁨이 되려니와” 주께서 오시리라 하신 약속을 가볍게 여기고 악한 길에서 돌이키지 않는 자들은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지만, 자신의 행위를 돌아보고 회개한 신실한 성도들의 헌신은 기쁘게 받으실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세상의 불의를 보면서도 희망을 갖지 못하고 눈을 감고 자신의 쾌락만을 찾아가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은 다시 오실 주님의 날을 기다리며, 겸손히 자신을 돌아보아, 하나님의 정의에 어긋난 세상을 닮지 말아야 한다. 주를 믿음으로 뉘우쳐 회개하고 평화의 일꾼이 되는 자를 주께서 기뻐 받으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