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 한해 동안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라는 주제로 성경을 통독했다. 2012년의 마지막 주일인 오늘, 우리는 요한계시록의 끝 장을 읽게 되었다. 그동안 성경을 읽고 그 구절에 대한 설교를 들음으로써 많은 것을 얻었지만, 하나님이 장차 우리에게 주실 약속의 말씀을 이 장에서 들을 수 있다.
1. 생명수를 마시게 될 것이다. (1절) 생명수는 영원한 생명을 상징한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생명수 이야기를 해 주셨다. 생명수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의 충만함을 나타내는데, 즉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그가 우리 영혼의 갈증을 만족시키시도록 할 때 받는 영원한 축복을 뜻한다.
2.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게 될 것이다. (2절) 에덴동산에 있었던 생명나무는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한 후로 아무도 가까이 가거나 먹지 못하도록 금지 되었다. 그것은 사람들이 죄의 통치 아래 있는 한 영원한 삶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의 피로 죄용서함을 받은 우리는 생명나무 열매를 먹게 된다.
3. 어린양의 보좌가 우리 가운데 있을 것이다. (3-5절) 하나님의 나라가 어디에 있을까? 하나님이 계신 그곳에 하나님 나라가 있다. 그곳은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를 위해 자기 아들을 버리신 아버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곳이며, 우리를 위해 십자가 고난 받으시고 죽으신 주님이 같이 계시는 곳이다.
창세기는 낙원으로 시작되었는데, 계시록은 낙원으로 끝난다. 하지만 계시록의 낙원이 다른 점은 악이 영원히 사라진 것이다. 창세기에서는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과 이야기하며 걸었는데, 계시록에서는 사람들이 얼굴과 얼굴을 대면하여 하나님께 예배하고 있다. 그러므로 많은 문제와 핍박과 악과 부도덕이 만연한 이 세상에서 주님은 우리를 믿음으로 인내하도록 부르신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