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주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고 두려움에 붙들려 있던 제자들에게 주님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두 번 말씀하심으로써, 그들을 두려움에서 건져 주시고, 평화를 선포하셨다. 우리는 어떻게 부활하신 주님이 주시는 이 평화를 삶 속에서 경험할 수 있을까?
1. 평화는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롬5:1) 우리 마음 속에 임한 이 평화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결과로 얻어진 것이다.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관계가 회복됨으로 하나님과의 평화를 얻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평화를 주신다. 2. 평화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기게 하신다.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2절) 예수께서 탄생하셨을 때, 천사들이 목자들에게 나타나 “무서워하지 말라”고 한 이유가 무엇일까? 목자들은 두루 비추는 주의 영광을 무서워했기 때문이다. 평화를 가진 자는 주의 영광을 즐거워 한다. 3. 평화는 하나님께 들어감을 주신다.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2절) 평화를 얻은 자만이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부활의 평화는 지성소로,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신다.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부활 평화, 하늘의 평화를 누리는 거룩한 자들임을 기억하자. 이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본질적으로 다른 평화다. 주와 함께 영원한 나라에게 누리게 될 신비로운 평화를 오늘 우리 삶 속에서 맛보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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