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교회를 끊임없이 개혁하여 바르게 세워가려면 교회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예수님 시대까지만 해도 교회는 어느 대륙에도 없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들으시고,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하셨다. 약속하신 성령이 임하심으로 시작된 교회는 다음의 네 가지를 꾸준히 하였다.
1. 사도의 가르침: 처음 교회 성도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부지런히 받았다. 사도들이 가르칠 때, 그 앞에 앉아서 듣고 배웠다. 오늘날의 사도의 가르침은 성경이다. 성경을 배우지 않으면 모르면서 아는척하게 된다. 성경 말씀을 잘 듣고 배워 실천하는 공동체가 교회다운 교회가 된다.
2. 교제: 성도들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나누며 은혜를 서로 나누었다. 교회는 인간적 친목모임이 아니다. 사교 클럽이 아니다. 우리가 서로 만나 세상이야기만 나누고 돌아간다면 교제가 아니다. 성도의 교제는 신앙의 삶을 나누는 것이며, 서로의 믿음을 북돋아 주는 것이다.
3. 떡을 뗌: 이것은 성찬식을 의미하는 것이다. 떡을 떼는 것은 예배하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사귐 안에서 내 삶과 나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예배이다. 오늘 예배에서 은혜를 받았다, 못 받았다 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예배란 나를 제물로 바치는 행위이다.
4. 기도: 그들은 오로지 기도, 오직 기도하기에 힘썼다고 했다. 아무리 교회가 행사를 잘하고 찬송과 예배를 멋지게 드린다 해도 기도가 없으면 교회가 아니다. 부족해도 기도, 모자라도 기도, 알아도 기도, 몰라도 기도, 기도할 때 교회는 교회가 된다.
어떤 방해가 있어도 주의 이름으로 모이는 것을 멈추지 말자. 교회는 주님의 것이기에 주님께서 지켜주신다. 음부의 권세도 이기지 못할 능력이 교회에 있다. 하나님은 세상을 구원하실 놀라운 계획을 가지셨는데, 그 방법은 교회를 통해서 하시는 것이다. 이 세상의 어떤 기구도 세상을 구원하지 못한다. 교회를 교회답게 만드는 것은 여러분과 나, 우리가 받은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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