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을 범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누구에게나 잘못은 있기 마련인데, 잘못하여 죄를 지은 사람은 마음에 고통스런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자기 잘못을 깨닫고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하는 자는 누구나 죄의 용서함을 받고 죄책감에서 해방되지만, 죄를 품고서도 회개하지 않으면 고통은 계속된다. 또한, 죄 용서함을 받았다고 해서 누구나 죄책감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왜일까? 회개한 우리들에게 왜 죄책감은 남아서 고통을 주는 것일까?
이것을 해결하는 길은 없는가?
1. 죄책감을 벗으려면, 죄를 해결할 곳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음을 알아야 한다. 가롯 유다는 자기가 죄 없는 예수를 팔아 넘긴 일이 잘못이었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유다는 다른 곳으로 갔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4:12) 유다는 뉘우쳤으나 회개하지 않았기에 죄책감을 벗을 수가 없었다.
2. 주님은 죄책감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신다. 죄인이 주님께로 나아가지 않으면, 자신이 지은 그 죄가 자신을 죽음으로 내몰고 만다. 가롯유다는 받은 돈을 성소에 던져 넣고 스스로 목 매달아 죽는다. 죄책감이 얼마나 무섭게 우리를 괴롭히고 멸망시키는지를 깨달아야 한다. 오직 예수의 흘리신 보혈의 피를 믿을 때만이 용서 받고 죄책감이 사라진다.
3. 나를 향하신 사랑의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반드시 성취됨을 믿어야 한다. 죄사함을 받은 후에도 죄책감이 떠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믿으라. 대제사장들은 가롯 유다가 던진 은을 거두어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를 삼았는데, 그들은 우연히 그렇게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 일을 계획해 두셨다. 대제사장과 가롯 유다가 악행으로 방해해도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꼭 이루어진다.
죄책감에도 불구하고 믿음에 굳게 서자.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죄책감으로 벌을 받을 것처럼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를 사랑하사 피흘려 죽으신 주님의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자. 믿는 자는 주와 함께 최후의 승리를 얻게 될 것이다. 잠시 고통을 허락하시는 하나님께는 놀라운 구원의 계획이 있음을 믿고 기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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