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일이다. 그러면 두번째로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그것은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내 이웃이 누굽니까?”라고 질문하는 율법교사에게 한가지 이야기를 들려 주셨는데, 그것이 유명한 선한 사마리인의 이야기이다.
1. 사마리아인은 남의 필요를 보았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강도만난 사람을 보고 피하여 지나갔지만, 사마리아 사람은 그를 보고 도와주었다. 우리가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보아야 한다. 이웃의 필요에 대해 민감하지 않으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지 못한다.
2. 그는 공감했다. 사마리아인은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겼다. 그의 아픔을 하나의 구경거리로 보고 지나치지 않고, 고통을 함께 느꼈다. 우리도 함께 공감하지 않으면 사랑할 수 없다. 보는 것은 눈으로 하고 공감은 귀로 한다. 귀를 기울이고 들을 때 우리는 공감할 수 있다.
3. 그는 가진 것을 썼다. 그는 도와주는 일을 뒤로 미루지 않고 즉시 다가갔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것, 즉 기름과 포도주, 옷, 짐승, 돈을 써서 그를 도와 주었다. 진짜 사랑은 희생을 감수하는 것이다. 우리가 선한 사마리아인의 삶을 살기 위해 쓴 것은 하나님이 갚으신다.
사랑을 실천할 기회를 잃지 말자. 하지 않으려고 하면 변명 꺼리는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한 일을 하라고 부탁하신다. 사랑은 느낌이 아니라 행동이다. 사랑
의 감정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지 말자. 사랑의 행동을 시작하면 감정은 따라온다. 주님은 낮고 천한 자들과 함께 하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우리는 그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