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가 태어나면서 동생이 형의 발을 잡고 따라 나왔다고 들은 적이 있는가? 성경에는 이런 일이 있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쌍둥이 아들을 얻었는데, 동생 야곱이 형 에서의 발꿈치를 잡고 태어났다. 이 장면은 그들이 장차 어떤 삶을 살게 될지 암시해 주는 것 같았다.
1. 하나님의 복은 왜 그렇게 중요한가? 야곱은 형 에서가 배고플 때를 기다렸다가, 팥죽 한 그룻에 장자의 명분을 살 정도로 하나님의 복을 귀하게 여겼다. 복은 왜 귀한가? 하나님의 복은 사람이 얻고 싶어도 얻지 못하고, 만들고 싶어도 만들지 못하는,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복이 없는 사람은 영원히 행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2. 어떻게 하면 복을 받을 수 있는가? 복의 가치를 알아야 한다. 에서는 하나님의 복을 소홀히 여겼다. 팥죽 한 그릇만도 못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야곱은 복의 가치를 알았기에 얻었다. 또한 얻으려고 애써야 소유하게 된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신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축복이시다.
3. 복을 잃지 않고 누리는 비결은 무엇인가? 고통을 참고 기다려야 한다. 에서는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복을 팔아버렸다. 자손 대대로 무한한 유익을 누리게 될 복을 지금 당장 쓸모 없다고 버린 것이다. 고통을 참지 못했기에 복을 누릴 자격을 상실한 것이다.
형의 배고픔을 이용해서 장자의 명분을 가로챈 야곱을 결코 잘했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놀랍게도 하나님은 축복의 통로로 야곱을 선택하신다. 인간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축복이 믿음을 따라 흐른다고 말씀한다. 망령되어 마음에 하나님이 없는 에서로부터, 복주시기를 사모하여 마음에 하나님을 모신 야곱에게로 축복이 흐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