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자신이 살아온 길이 마음에 드는가? 인생을 자신의 뜻대로 사는 사람은 없다. 뜻한대로 살지 못했어도 감사하며 기뻐하고 자신의 삶을 소중히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구 때문이라 원망하며 불만족 속에 사는 사람도 있다. 이 둘을 다르게 만드는 것이 용서다. 용서는 나를 해한 그를 풀어주는 것이 아니라 나를 풀어주는 것이다. 용서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 속에 담아 둔 원한이 자신을 상하게 하고 파멸에 이르게 하는 줄 모른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니 망하지는 않겠지만, 용서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자유가 없고 행복이 없다. 그러면 용서의 비결은 무엇인가?
1. 큰 소리로 울어야 한다. 요셉은 가슴 속에 담아두고 참아온 사연이 속에서 올라와 터지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다. 치기 어린 마음에 자랑한 실수, 믿었던 형들에게 배신 당한 일, 사랑하는 아버지를 멀리 떠나와 두렵고 외로웠던 삶, 억울하지만 참고 살 수 밖에 없었던 지난 날들이 한꺼번에 울음으로 솟구쳐 나왔다. 용서를 위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라. 하나님께 울라.
2. 내 당한 일의 의미를 하나님께 들어야 한다. 요셉이 형들에게 나는 당신들이 애굽에 판 요셉이라고 말할 때, 그들이 얼마나 미웠겠는가! 하지만 요셉은 그 일에 대한 하나님의 해석을 들었다.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하나님의 사랑이었다.
3. 주님의 마음을 품을 때 용서할 수 있다. 자신의 일생을 그토록 비참하게 만든 형들을 생각하면 요셉은 앙갚음을 해도 시원치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형들을 용서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2:5) 용서는 상대의 태도와 관계 없이 스스로 선택하는 위대한 결단이다.
지금 용서하라. 그러면 자유를 얻고 평안을 얻게 될 것이다.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부인하지 말고 모든 아픔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울라. 그러면 그 당한 일의 참된 의미를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라. 주님은 용서의 모범이시다. 주님의 사랑은 나에게 영원한 승리를 주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