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한 상황에 빠진적이 있는가? 한쪽 구석에 끼여서 옴짝달싹 못한다고 느꼈는가? 빠져나갈 길이 전혀 보이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바로와 홍해 사이에 갇혀버린 이스라엘의 처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오도가도 못하고 꼼짝없이 죽게 된 상황에 빠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곤경이 그들을 패망시키지 못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함께 하셨고, 하나님은 그들의 구원자이셨기 때문이다. 그들이 구원의 하나님을 믿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오늘 우리가 그들처럼 믿는다면 어떤 일을 경험할 수 있을까?
1. 두려움을 넘어서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족들을 이끌고 애굽에서 탈출할 때, 그들은 더없이 기뻐했다. 하지만 그 기쁨은 곧 두려움으로 변했는데, 앞은 홍해로 막히고 뒤는 바로의 군대들이 쫓아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을 믿고 두려워 말라고 권했다.
2. 자기 일을 쉬게 된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당황하면 허둥대며 어쩔줄을 몰라 바쁘게 이 일 저 일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만히 서 있으라고 하신다. 믿는 자는 안식과 평안을 누리게 된다.
3. 우리를 위해 행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게 된다.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는 불가능이 없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위하여 일하고 계신다. 구원의 하나님을 믿는 자는 구원을 보게 된다. 우리가 할 일은 구원의 주를 찬양하는 것이다.
절박한 상황을 당하면 누구나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진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애굽의 생활이 더 나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옛 생활로 돌아가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홍해 너머에 더 낫고 자유로운 새 삶을 준비하셨다. 믿음으로 주가 내신 길을 밟고 홍해를 건너 앞으로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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