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주신 목적
사도행전 2:37-42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이다. 교회는 성령의 강림으로 시작되었고, 성령의 역사로 부흥했고, 성령의 능력으로 전파되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주신 목적을 알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종이 될 수 없으며, 이 시대에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 수가 없다. 하나님은 왜 성령을 보내셨을까? 성령 받은 후에 변화된 성도들의 모습을 통해 그 목적을 알아보자.
1. 가르침을 받게 하시려고 : 성령 받은 베드로는 말씀을 전파했고, 성령께서는 듣는 사람의 마음을 열어주셔서 그들이 순순히 가르침을 받게 하셨다.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행3:41) 성령은 말씀을 받게 하시고 깨닫게 하신다. 요16:13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2. 서로 교제하게 하시려고 : 성령을 받은 성도들은 서로 사귐(코이노니아)을 갖기 시작했다. 성령은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사랑함으로 하나가 되게 하신다.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4:3 성령은 따로따로 분리가 아니라 하나 되게 하신다. 성령을 받으면 마음이 열려 서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하고 교제하게 된다.
3. 기도하게 하시려고 : 성령을 받으면 기도가 쉬워지고 기도하고 싶어 진다. 성령은 성도의 기도를 도우신다.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롬8:27 성령을 받으면 기도하게 되고 기도에 응답 받는다.
성령 받은 사람들의 두드러진 모습은 활발하게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두려움에 떨며 문을 닫고 있던 제자들이 성령 받은 후에는 문을 열고 나가 사람들을 만나고 전하기 시작했다. 성령은 관계를 맺고 말씀을 전하게 하시려고 주신 것이다. 용기 없고 도무지 변하지 않는 자신을 탓하지 말고 성령 받기를 기도하자. 변화의 능력은 그 분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