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노년의 삶
빌립보서 1:20-22
모세는 80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40년 동안 광야 생활을 했고, 마침내 그의 사명을 다하고 120세에 죽었다. 그러나 그가 죽을 때에도 그는 기력이 쇠하지 않았고, 눈도 흐리지 않았다.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노년의 삶을 어떻게 건강하고 복되게 살기를 원하실까?
1. 공동체를 이루고 살자. 모세는 애굽인을 쳐 죽인 후 광야로 도망쳐 홀로 살기 원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장인 이드로의 집을 준비하셔서 그가 함께 살게 하셨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홀로 살던 모세를 떨기나무 가운데서 부르시고 동족 이스라엘과 함께 공동체를 세우게 하셨다.
2. 섬기는 자가 되자. 모세는 80세가 되어서도 자신의 남은 삶을 그저 그렇게 낙심한 채로 이드로의 양을 치며 살려고 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처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세를 부르셔서 하나님을 섬기는 종이 되게 하시고, 그의 남은 삶에 사명을 주셨다.
3. 소망을 품자. 모세는 그가 인도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그는 그의 실수로 말미암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가 멀리서 약속의 땅을 바라보게 하셨고, 소망 중에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하셨다.
노년은 상실의 시대라고 한다. 소망이 없는 세상 사람들은 하나씩 둘씩 잃어져 가는 것들로 말미암아 슬프고 우울한 삶을 살지라도, 우리는 영원한 본향을 바라보고, 우리의 삶을 믿음으로 더욱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섬김으로 이웃을 섬기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우리 안에 이루는 영원한 소망의 공동체를 세워가는 것이다. |